[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지난해, 그러니까 정확히는 두 시즌 전인 2018/2019시즌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자. 해당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가 보여준 돌풍은 신선했다. 유소년팀 출신 선수들이 주를 이뤘고, 당당하게 4강 무대에 안착했다. 유소년 선수들을 잘 키워 대박친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해당 시즌 아약스 전력은 탄탄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조별 예선 2연전에서 모두 비겼다. 2005/2006시즌 이후 무려 13시즌 만에 진출한 토너먼트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그렇게 준결승에 진출했고, 저력을 보여줬다.
토트넘과의 4강 2차전에서는 경기 막판 결승 골을 헌납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아약스 그리고 텐 하흐가 보여준 축구는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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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이 지난 현재는 어떨까?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이 아약스 돌풍의 주역들 최근 근황을 전했다. 갑작스레 2018/2019시즌 아약스를 언급하게 된 배경에는 반 더 비크가 크다. 3일 새벽 반 더 비크는 맨유에 입단하며 유소년팀 시절부터 함께 한 아약스와 작별했다.
Omar Momani지예흐에 이어 반 더 비크마저 새 시즌 아약스를 떠나면서 당시 아약스 주축 선수 중 5명의 선수가 이제는 다른 소속팀에서 축구 선수로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는 쇠네다. 덴마크 미드필더 쇠네는 2012년 아약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287경기나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이는 아약스 선수 중 비네덜란드 출신 선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이다. 그렇게 2019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쇠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제노아였다.
두 번째는 데 리흐트다. 아약스 주장이었고, 유소년팀 시절부터 아약스에서만 활약한 팀의 간판스타였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쟁쟁한 클럽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행을 택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팀 적응에 애를 먹었지만,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확보 중이다.
세 번째는 프렝키 데 용이다. 빌럼 유소년팀 출신인 데 용은 용 아약스를 거쳐, 2016년부터 아약스에서 뛰었다. 무언가 아약스 유소년팀 출신 선수 같지만, 그렇진 않다. 그렇게 데 용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 중원에서의 빼어난 존재감을 무기로 아약스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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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재능을 인정 받은 데 용은 2018/2019시즌 중반, 시즌 종료 후 이적 조건으로 바르셀로나행에 도장을 찍었다. 첫 시즌 성과는 기대치 만큼은 아니었다. 대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연을 맺었던 쿠만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다가올 새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네 번째는 반 더 비크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유소년팀을 거쳐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아약스맨이다. 중원 어디에서든, 제 역할을 해내는 네덜란드 간판 미드필더이며 새 시즌부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그리고 포그바와 어떠한 조합을 꾸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은 지예흐다. 트벤테 시절부터 남다른 기량을 뽐낸 지예흐는 2016년 아약스 입성 이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늘어났고, 지난 2월 첼시 이적을 확정 지었다. 활동량도 좋고, 왼발을 활용한 킥력 또한 매우 우수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