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lu Lukaku Inter 2019-20Getty

'18호골' 루카쿠, 또 한 번 호나우두 소환[칼치오 위클리]

'칼치오 위클리'는 일주일에 한 번, 많게는 두 번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주로 다루는 연재물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 탓에 리그 일정이 변동됐다. 주에 1,2번 소식을 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당분간 그러니까 올 시즌 말까지 '칼치오 위클리'는 그때그때 이슈에 맞춰, 글을 올릴 예정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로멜루 루카쿠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터 밀란 또한 삼프도리아를 꺾고 선두 싸움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인터 밀란은 22일 새벽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루카쿠가 포문을 열었고, 전반 33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프도리아는 톨스비가 만회 득점을 넣었지만,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이 경기 주목할 선수는 바로 루카쿠다. 전반 10분 루카쿠는 환상적인 패스웍에 이은 선제 득점으로 삼프도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카쿠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라우타로가 내준 힐패스를 받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에릭센과의 원투 패스를 통해 공을 잡은 후 왼발로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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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전 선제 득점으로 루카쿠는 리그 18호 골을 신고했다. 남은 12경기에서 2골만 더 넣어도, 세리에A 입성 첫 시즌 20골(리그 기준) 이상을 가동하는 선수가 된다.

루카쿠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기적으로 소환되는 이름이 바로 호나우두다. 199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인테르로 입성한 호나우두는 1997년 발롱도르 위너가 된 '20세기 후반 전설'이자 '아재들의 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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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의 임팩트는 없지만 루카쿠 또한 인테르 이적 첫 시즌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상으로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막 이후 첫 11경기에서 9골을 가동하며, 호나우두와 동률을 이뤘고, 지난 2월 열린 밀란 더비에서는 첫 시즌 두 번의 밀란 더비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호나우두 이름을 또 한 번 소환했다. 더비전 2경기 연속 득점포로 29경기 만에 20골 고지에 오르며, 인테르 역사상 최단 경기 20골 돌파 기록을 작성했다.

삼프도리아전에서는 리그 18호 골을 신고하며 인테르 이적 첫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넣은 네 번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 선수는 인테르 트레블 주역인 디에고 밀리토(2009/2010시즌) 그리고 앞서 말한 황제 호나우두(1997/1998시즌) 그리고 루벤 소사(1992/1993시즌)이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지난 2월로 예정된 25라운드 경기였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연기된 경기를 본격적인 27라운드 개막에 앞서 치렀다고 보면 된다. 인테르와 삼프도리아전을 통해, 연기된 25라운드까지 모두 치른 세리에A는 한국시각으로 23일 새벽 열리는 레체와 AC 밀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20개 팀이 모두 2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리그 선두는 유벤투스(승점 63점)이며, 뒤를 이어 라치오(62점)와 인터 밀란(57점)이 추격 중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OPTA 캡쳐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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