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18세 유망주 은케티아, 교체투입 후 30초 만에 첫 터치로 동점골. 연장전반 헤더로 역전골까지. 혼자의 힘으로 팀에 승리 안기다.
[골닷컴 이성모 기자] 아스널의 '18세 유망주'가 팀을 충격패의 수렁에서 건져낸 데 이어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아스널 유소년팀 출신 에디 은케티아가 그 주인공이다.
24일(현지시간) 아스널의 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 대 노리치 시티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 16강 경기가 열렸다. 아스널은 주전 선수 대부분에 휴식을 준 가운데 시오 월콧이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FIFA 시상식에 선 호날두, 호우를 외쳤을까?"
경기는 전반 3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노리치 시티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노리치 시티는 34분 아스널 중원 부근에서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한 후 후반전에도 몇차례 더 골을 기록할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편, 홈구장에서 반격에 나선 아스널 역시 후반 종료 10여 분을 남길 때까지 계속해서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만들기는 했으나 부정확한 패스와 연계플레이로 연거푸 찬스를 놓치고 있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아스널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컵에서 하부리그 클럽에게 패배할 위기에 놓여있었다. 그들은 이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2부 이하 클럽에게 패한 적이 없었다.(29전 26승 3무)
그러나, 후반 40분 교체투입된 에디 은케티아가 승부를 완전히 바꿔놨다. 은케티아는 투입 직후 이어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 앞으로 이어진 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1-1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연장전반에는 또 한 번 코너킥 상황에서 이번에는 직접 헤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내며 거의 혼자의 힘으로 아스널에 승리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주요 뉴스 | "[영상] 78년생 부폰, 39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 GK 선정"
은케티아는 이 이외에도 연장후반 13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시도한 감아차는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주기도 했다. 골로 이어졌다면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은케티아는 아스널 유소년팀 출신으로 잉글랜드 U-18, U-19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유망주 공격수다. 지난 9월 바테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아스널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이번 경기가 두 번째 출전 경기였다.
은케티아는 2015/16시즌에는 35경기에 나서 24골을 터뜨리는 등 유소년 레벨에서는 이미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그가 이번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아스널의 새로운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