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번째 동해안더비… 울산은 복수, 포항은 반등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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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시즌 두번째 동해안더비가 펼쳐진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포항의 역전승으로 끝났던 승부. 두번째 맞대결은 어떤 결과가 펼쳐질까?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지난 5월 4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통산 161번째이자 올 시즌 첫 동해안더비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의 승리였다. 최순호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김기동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뒤 2경기째. 포항은 부담이 될 수 있었던 동해안더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고 그 뒤 2연승을 추가하며 김기동 감독 체제에 안정감을 더했다. 

울산 현대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는 승리였다. 과거 몸 담았던 팀을 상대로 득점과 세리머니를 약속했던 신진호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도훈 감독은 팀을 다시 잘 추스르며 K리그1과 AFC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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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울산이 홈팀이 되는 162번째 동해안더비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울산은 지난 패배의 복수를 하고, 전북 현대와의 치열한 선두 다툼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길 원한다. 반면 동해안더비로 4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포항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꺾인 기세에 다시 불을 붙이길 기대한다.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미디어데이에서도 양팀 감독은 그런 분위기를 보였다.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홈에서의 동해안 더비는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패했지만 김도훈 감독은 부임 후 포항을 상대로 5승 2무 2패를 기록 중인 동해안더비의 강자다.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이번에도 승리해 반등할 기회를 만들어, 팬들에게 다시 기쁨을 드리겠다”라며 최근 부진을 씻는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더 이상 무승 기록을 지속할 수 없다고 말한 김기동 감독은 내용과 결과 중 결과를 가져가야 하는 승부라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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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통영에서 짧은 전지훈련을 가지며 팀을 재정비했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김보경과 김태환이 돌아와 힘을 더할 예정이다. 포항은 클럽하우스에서 차분히 준비를 해 왔다. 역시 대표팀에 다녀온 이진현이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보경은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지만 느낀 것이 있다. 그것을 동해안더비에서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진현은 “1차전에 동점골이어서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울산 수비가 발이 느린 것을 공략하겠다.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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