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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A매치 개최, 지금 부산은?

[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부산은 2004년 독일전 이후 ‘15년 만의 A매치 개최’로 열기가 뜨겁다. 이미 티켓은 매진되었고 경기장은 대회 준비로 한창이다. 오랜만에 A매치를 여는 부산의 준비를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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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7일 부산아시아드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에는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을 비롯하여 최정상급 대표선수들이 참여한다. 아시아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첫 승리 장소이자 2004년 이후 15년만의 국제 경기를 개최하는 곳이다. 오랜만의 개최되는 경기 탓인지 5만여석이 넘는 좌석은 금방 매진되었다.

하지만 개최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부산은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와 평가전에 개최 신청을 했지만 잔디문제로 불가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극정성으로 최상의 상태로 잔디를 관리하며 8개월만에 재도전을 유치해 승낙을 받았다. 

부산시 축구협회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난해 실패를 교훈삼아, 정정복 부산시 축구협회장과 직원들이 전국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잔디관리법을 공부했다. 정정복 회장이 어느 때 보다 최고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잔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부산시 축구협회는 이번 친선경기는 물론, 올 12월 부산에서 개최될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까지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 예로 지난해부터 잔디관리를 목적으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콘서트 및 부대 행사 등을 허가하지 않았다. 축구협회와 부산시가 함께 의견을 논의해 결정한 사항이다. 

아시아드

그 외에도 A매치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자는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것이라 경험이 부족하다. 당시 근무했던 직원도 없기에 노하우가 없다.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하고 있다. 노후화된 인터넷, 부대시설 등은 교체를 하였다. 또한 거대한 경기장에 남아있는 비스폰서 문제 등 세세한 것까지 제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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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기장을 방문하였을 때 준비가 한창이었다. 인터넷 설치와 장비 교체는 물론이며, 선수들이 앉을 벤치를 수리하였고, 이동 동선까지 꼼꼼히 살피고 있었다. 이렇게 완벽히 준비하고 있었지만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경기가 열리는 금요일 당일 부산에 많은 비와 바람이 예보되어 있었다. 관계자는 말없이 웃음 지었지만, 축구는 비가 와도 진행되는 스포츠라며 관중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골닷컴 박병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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