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호한국프로축구연맹

‘13년 만의 만남’ 패장 송선호 감독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골닷컴, 부천종합운동장] 김형중 기자 = 부천FC 1995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역사적인 첫 만남에서 제주가 웃었다. 부천의 송선호 감독은 모든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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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26일 홈 구장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양 팀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 후반 90분 동안 팽팽히 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제주의 공격수 주민규가 머리로 득점을 뽑아내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부천의 송선호 감독은 이날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후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아쉽고 비록 1-0으로 패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열심히 뛴 선수들을 감싸 안았다.

송선호 감독의 말 대로 전반에는 잘 싸우다 후반 경기력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에 대해 “포백으로 전술적 변화를 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후반전에 대한 전술적 대응 실패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날 경기는 연고이전이라는 역사 속에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린 두 팀의 경기였기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패배의 쓴맛을 본 송선호 감독은 팬들의 마음도 헤아렸다. 그는 “10여 년 만의 제주전이었고 팬들도 이기길 바라는 마음이었을텐데, 부천 시민들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다음 경기에선 승리하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라며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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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은 개막 3연승 후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9점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대전 하나시티즌이 안산 그리너스를 잡으며 선두에 올랐고, 부천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부천은 오는 31일 수원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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