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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v 제주 유나이티드

11위 인천-12위 제주, 승점 6점짜리 생존 게임

PM 4:04 GMT+9 19. 8. 14.
제주 vs 인천
첫 연승이냐, 연패 탈출이냐. 승점 6점짜리 생존 싸움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인천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11위, 제주는 17점으로 최하위인 12위를 기록 중이다. 

25라운드 시작 전만 해도 제주는 17점, 인천은 15점이었지만 1경기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제주는 홈에서 상주 상무에 1-4 완패를 당한 반면, 인천은 10년 만에 수원 삼성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하며 ‘빅버드 징크스’를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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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흐름은 인천이 더 낫다. 7월 20일 22라운드 포항 원정에서의 승리를 시작으로 수원전까지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제주는 같은 기간에 2무 2패를 기록했다. 7월 10일 서울과의 20라운드에서 승리 후 5경기째 승리가 없다. 

징크스를 깨며 자신감을 한층 올린 인천은 제주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최하위로 떨어진 제주는 이번 인천 원정에서도 패할 경우 충격이 곱절이 된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강등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승점 6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인천은 지난 3월 4일 경남전 이후 12경기째 홈에서 승리가 없다.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어도 열정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야 한다. 제주는 최근 2경기에서 9실점을 한 수비진 재건이 급선무다. 적극적으로 덤벼 들 인천을 상대로 버텨내야 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선 인천이 제주에 한발 앞선다. 인천은 올해 제주와 두차례 만나 1승 1무를 기록했다. 유상철 감독 부임 후 첫 승 상대가 제주였다. 

양팀은 여름이적시장에서 남준재와 김호남을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선수 의사를 건너 뛰는 이적 협상으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남준재는 이적 후 제주에서 순조로운 활약을 펼치며 서울전 승리를 안겼다. 인천 유니폼을 입고 초반에는 적응에 애를 먹었던 김호남은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감을 잡았다. 특히 수원전 결승골은 10년 징크스를 날린 중요한 득점이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 승부의 상징적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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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김호남 외에도 장윤호, 명준재, 케힌데, 마하지, 여성해 등 올 여름 보강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전력 상승 효과를 안겨주고 있다. 제주는 남준재가 초반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 여름 바쁘게 움직인 효과가 아직 안 나타난다. 상주전에서 오사구오나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최규백, 김대호, 임상협, 오승훈이 더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 

변수도 있다. 아산무궁화에서 돌아온 선수들의 역할이다. 인천은 중원의 살림꾼 김도혁이 합류했고, 제주는 측면에서 빠른 공격을 보여주는 안현범이 가세했다. 두 선수 모두 양 팀이 필요로 하던 옵션이다. 함께 제대한 두 선수가 각자 소속팀을 위해 어떤 활약을 할 지에 눈길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