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골' 손흥민, 소속팀별 기억에 남는 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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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Korea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이 유럽 커리어 통산 100번째 골을 터트렸다. 그동안 몸 담았던 함부르크, 레버쿠젠, 그리고 토트넘에서의 기억에 남는 골을 선정해보았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이 유럽 커리어 통산 100번째 골을 터트렸다. 프로 데뷔 후 9시즌 만의 기록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프로 통산 득점 수를 세 자릿수로 늘렸다. 차범근 전 수원삼성 감독 이후 한국인 첫 유럽 무대 100호 골이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으로 세 시즌 간 20골을 터트리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 레버쿠젠 이적 후엔 두 시즌을 보내며 29번 골망을 갈랐다. 이같은 활약으로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그는 토트넘에서 51골을 성공시키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100번의 골 장면에 밤잠 설치며 지켜보던 수많은 축구팬은 환호하고 감동했다. '골닷컴 코리아'는 이 100개의 골 중에 손흥민이 거친 각 팀별 대표적인 득점 상황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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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SV (2010년 10월 30일 - vs FC 쾰른, 분데스리가)

모두를 놀라게 한 18세 소년의 프로 데뷔골이었다. 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오른발로 컨트롤해 골키퍼 머리 위로 넘긴 후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18세 어린 선수의 플레이라고 하기엔 놀라울 정도의 빠른 주력과 침착한 판단력이었다. 이 골은 당시 함부르크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또한 손흥민이 지난 사우샘프턴 경기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골로 꼽기도 했다. (아래 영상 참고)

바이어 레버쿠젠 (2014년 11월 5일 - vs 제니트, UEFA 챔피언스리그)

제니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에서 터진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이었다. 하칸 찰하노그루의 프리킥을 벨라라비가 논스톱으로 내주었고, 손흥민이 이를 그대로 감아 차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직후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은 이 골을 프리킥의 모범사례로 소개했고, 시즌 종료 후 유럽축구연맹(UEFA) 기술위원회는 2014/15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세트피스 골'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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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2018년 1월 5일 - vs 웨스트햄, 프리미어리그)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 올 시즌 첼시전 50m 드리블에 이은 '원더 골'은 말할 것도 없고, 수비수 3명을 달고 뛰다 터트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도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골닷컴'의 선택은 웸블리에서 터진 웨스트햄전 중거리 골이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곧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39분이 되어서야 터진,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골이었다. 셀러브레이션이 압권이었다. 이전 웨스트햄 원정경기 후 현지 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그는 복수라도 하듯 웨스트햄 팬이 모인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며 오른손 검지를 입에 갖다 댔다. 인종차별은 허용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시즌 10호 골이었고,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골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원정을 떠난다.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원정이 있어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아트웍 = 박성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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