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윤주태한국프로축구연맹

‘100경기’ 앞둔 윤주태, 서울 ‘부활’ 이끌까?

[골닷컴] 박병규 기자 = FC서울의 ‘특급 조커’ 윤주태가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본인과 팀의 반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윤주태는 통산 20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선발과 조커로 각각 10골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오는 7일(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리그 성적 부진과 최용수 감독의 사퇴로 뒤숭숭한 분위기였지만 14라운드 성남FC전 승리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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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며 내부 결속도 다졌다. 현재 서울은 리그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 다음인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6위와 승점 3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에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무엇보다 6위 팀은 이번에 맞붙게 되는 강원이기에 더욱 격렬한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시즌 초부터 고질적으로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다. 박동진(입대)과 페시치가 팀을 떠나 만 35세의 박주영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조영욱은 경험이 필요해 보였고 아드리아노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러던 중 윤주태가 부활을 알렸다. 그동안 조커로 진가를 더 발휘 했었지만 이번에는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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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는 K리그 데뷔 후 줄곧 서울에서만 뛰었다. 2011년 독일 FSV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SV 잔트하우젠을 거쳐 2014년 서울에 입단했다. 상무 입대 전까지 3시즌 간 53경기에 출전하여 14골 3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특급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2015시즌엔 총 26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터트렸는데 21번 교체 투입되어 5골을 터트렸다. 유일하게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4골을 터트린 것을 제외하곤 모두 조커로 투입된 후 골망을 갈랐다. 이듬해에는 총 17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는데 15번의 교체 출전 중에서 기록한 득점이었다.

상무 시절엔 잦은 부상과 주포 주민규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제대 후 2018년 서울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쟁쟁한 주전 경쟁과 부상, 경기력 저하로 녹록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14경기에서 1골 1도움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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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렸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9라운드 인천전에선 교체 투입 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성남전에선 선발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2018년 11월 11일 전남전 이후 630일 만의 멀티골이었다. 

고비마다 팀을 구한 윤주태의 발끝은 강원전을 겨냥하고 있다. 99경기에 출전한 윤주태가 강원전 100경기 자축포로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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