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10월에 화성과 천안에서 개최될 우즈베키스탄과의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독일에서 뛰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을 비롯해, 지난 K리그2 29라운드 MVP로 선정된 이동준(부산아이파크)과 13골로 K리그2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조규성(FC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활약한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드래곤즈)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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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하나 둘 소집된다는 점이다.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와 송범근(전북 현대)이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부름을 받았고, 정태욱(대구FC)도 김학범호에 합류했다. 이들은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연령대지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혜택을 받아 동기부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U-23 챔피언십 예선 당시 배제했던 멤버들이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은 최근 포지션별 경쟁력에 문제점을 느낀 모습이다. 골키퍼에 확실한 주전감에, 경기 경험이 풍부한 송범근을 불렀다. 좌우 풀백 모두 볼 수 있는 김진야를 소집해 왼쪽 풀백으로 주로 활용 중이다. 이번에는 대구 스리백의 중심으로 부상한 정태욱까지 왔다.
최근 김학범호는 내년 1월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났다. 우즈베키스탄, 이란, 중국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예선부터 싸워야 한다. 경기력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김학범 감독으로선 수비 안정이 중요해졌다. 2부 리그, 대학 소속 선수들보다 경기력 수준과 경험이 더 풍부한 선수들이 필요해지면서 송범근, 김진야, 정태욱이 차례로 복귀한 모습이다.
그 와중에 지난 9월 소집하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도 테스트를 병행한다. 김준범(경남FC), 맹성웅(FC안양), 한정우(FC카이랏) 등 믿드필드진에 새 얼굴이 집중됐다. 11월에도 한 차례 더 친선전을 통해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체크할 계획인 김학범 감독은 12월에 최종 멤버로 대회 전 전력 완성에 나선다.
U-23 대표팀은 다음 달 7일(월) 화성에서 소집한다. 11일(금) 저녁 8시 30분에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14일(월)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각각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후 15일(화) 해산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이란과 함께 2020 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예선에서 만나게 될 상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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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학범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우승 팀이며, 이번 대회에 같은 조에 속한 만큼 훌륭한 실전 상대”라며, “경기 경험을 통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전술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U-22 대표팀 친선경기 소집명단(26명)
GK: 송범근(전북현대),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DF: 강윤성(제주UTD), 김재우(부천FC1995), 김진야(인천UTD), 윤종규(FC서울),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이지솔(대전시티즌), 정태욱(대구FC), 차오연(한양대)
MF: 김동현(성남FC), 김준범(경남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 임민혁(광주FC), 정승원(대구FC), 한정우(FC카이랏), 한찬희(전남드래곤즈)
FW: 김대원(대구FC),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FC),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