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한국프로축구연맹

10경기 무패 제주, 남은 6경기 ‘승격 스퍼트’ 올린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10경기(7승 3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남은 6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 ‘다이렉트 승격’을 꿈꾼다. 공수 양면에서 완벽함을 보이는 제주는 내친김에 리그 최다득점, 최소실점 기록까지 함께 노리고 있다. 

제주는 지난 28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했다.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3분 정우재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후반 32분 공민현의 쐐기골이 터지며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제주는 수원FC를 재차 선두에서 끌어내리며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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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승승장구 비결은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제 역할 이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제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공민현, 주민규, 안현범의 역할이 크다. 측면, 최전방,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하고 있는 팔방미인 공민현은 9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어 최전방의 든든한 버팀목 주민규가 8골 2도움으로 화력을 보태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K리그2 득점 부문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 정우재한국프로축구연맹

팀의 부주장이자 오른쪽 윙어와 풀백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안현범은 왕성환 활동량과 투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외에도 중원의 살림꾼 김영욱은 5개의 도움으로 리그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동률, 박원재 등이 3개의 도움으로 상위권에 올라 쏠림 현상이 없는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전남전 승리의 주역이 되었던 정우재 역시 폭발적인 스피드와 폭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왼쪽 측면을 지배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2골은 오른발, 3도움은 모두 왼발에서 나온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활약의 비결에는 남기일 감독과 수시로 전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수많은 반복 훈련으로 양발을 몸에 익힌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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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재는 "올 시즌 남기일 감독님의 믿음 아래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쟁자인 수원의 추격이 만만치 않지만 선수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있다. 반드시 승격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세웠다. 

제주 남기일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1차 목표인 다이렉트 승격에 초점을 맞췄지만 내친김에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에도 욕심을 가지려 한다. 현재 제주는 총 38득점을 기록해 40득점을 기록한 최다 득점 팀 수원의 뒤를 쫓고 있으며 18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전남과 1골 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비록 지난 시즌 강등되었지만 한 시즌 만에 재도약을 꿈꾸는 제주의 세 가지 바램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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