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만에 ‘필드골’ 터트린 메시, 45분 동안 2골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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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el Messi Antoine Griezmann Barcelona vs Real Betis La Liga 2020-21
Getty Images
메시가 시즌 첫 멀티골에 이어 첫 필드골을 터트렸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벤치에서 시작한 리오넬 메시가 단 45분 동안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모든 대회를 포함하여 10경기 만에 필드골을 터트렸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FC바르셀로나 또한 4경기 무승에 탈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일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카 9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5-2 대승을 거두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에서 2무 2패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에이스 메시의 활약에 무승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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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메시의 필드골이 10경기 만에 터진 것이 큰 의미이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이적 마찰을 겪었지만 결국 팀에 잔류하는 쪽을 택했다. 그러나 한 차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까닭인지 그라운드에서 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메시는 리그를 포함하여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등 총 9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하였으나 득점은 모두 페널티킥으로 이룬 것이었다. 유례없는 필드골 가뭄에 현지 언론들도 하락세를 걱정했다. 특히 리그 6경기에선 1골 2도움에 그쳤다.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그는 훌륭한 선수다. 여전히 결정력을 갖춘 선수이며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이 있다”며 메시를 옹호했다.  

하지만 지난 레알 베티스전에서 메시가 선발 제외되며 많은 추측을 낳았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지난 시즌 메시는 31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였고 올 시즌 6경기에서도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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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쿠만 감독은 “지난 UCL 디나모 키예프전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메시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었고 만약을 대비하여 벤치에 앉혀 두었다. 만일 메시에게 불편함이 없었다면 경기에 나섰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또한 현지 언론에선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오는 12일과 17일 각각 파라과이, 페루전을 앞두고 있는 것도 참고가 되었을 것이라며 추측했다.  

우려와 달리, 메시는 부상당한 안수 파티를 대신하여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었다. 그리고 16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은 반가웠지만 필드골 침묵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후반 37분 뒷공간을 침투하여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시즌 첫 멀티골이자 첫 필드골이었다. 리그 기준으로는 7경기 만에 터진 필드골이었다. 결국 그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로써 메시는 라리가 통산 447골을 포함하여 프로 통산 640호골의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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