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괴체Getty Images

10개월 만에 골 넣은 괴체, 에인트호번 데뷔전 성공적

[골닷컴] 정재은 기자=

네덜란드로 무대를 옮긴 마리오 괴체(28)가 PSV에인트호번에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18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2020-21 에레디비시 5라운드 PEC 즈볼러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그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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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맛본 골이다. 도르트문트에서 2019-20시즌 17라운드 호펜하임전(1-2 패) 득점 이후 한동안 그는 골 소식을 들려주지 못했다. 벤치를 전전하고, 후반전에 겨우 3분 뛰는 등 팀 전력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습을 보였다. 도르트문트는 올해 1월 괴체와 재계약을 추진하며 연봉 감소를 제안했지만, 괴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둘은 결국 이별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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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에서 괴체에게 관심을 보였다. 괴체의 선택은 에인트호번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18일 오후에 열린 리그 5라운드 즈볼러전에서 괴체는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그는 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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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체는 67분 활약한 후 교체되어 나갔다. 괴체의 골에 힘입어 에인트호번은 3-0 승리를 거뒀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축구선수가 꿈꿀 수 있는 가장 환상적인 데뷔전을 괴체가 실현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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