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버턴 브루누 고메스

'1-1 무승부' 데이터로 보는 맨유vs에버턴 UP&DOWN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본머스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하게 됐다.

맨유는 1일 밤(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에버턴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칼버트 르윈이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실점이었다. 데 헤아가 문전에서 공을 잡은 이후 패스를 찔러준다는 것이 쇄도하던 르윈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전반 31분 맨유의 동점 골이 터졌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귀중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페르난데스는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두 경기 연속(컵대회 포함 3경기 연속) 득점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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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에는 맨유가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 쇼가 이어지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에버턴은 극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칼버트 르윈이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때렸고, 매과이어의 발을 맞고 굴절됐지만, 문전에 있던 시구르드손의 위치 때문에 골이 취소됐다. 그리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두 개의 불명예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하나는 에버턴전 무승 행진이다. 지난 두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던 맨유는 이번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1990년 이후 3월 이후, 약 30년 만에 에버턴을 상대로 3경기 이상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두 번째는 데 헤아다. 이날 선제 실점 과정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데 헤아는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7개의 실책을 기록. 레노 그리고 두브라카와 함께 같은 기간 최다 실책 허용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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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에버턴은 마르코 실바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인 노리치전 0-2 패배 이후 치른 홈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 기간 에버턴의 기록은 4승 3무다. 안첼로티 또한 맨유전 악연을 끊는 데 성공했다. 맨유 상대로 치른 공식 대회 3연패에서 벗어났다.

좋은 기록도 있었다. 선제 득점 주인공은 칼버트 르윈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1994/1995시즌 14골을 기록한 폴 리다우트에 이어 단일 시즌 에버턴 소속 잉글랜드 출신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에 한 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그리고 맨유전 선제 득점으로 르윈은 박싱데이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8골)을 가동한 선수가 됐다.

맨유의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 이후 두 경기 득점포를 맛보며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참고로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까지 포함한 올 시즌 페르난데스의 스탯은 10골 9도움(21경기)이다. 끝으로 맨유는 에버턴전 페르난데스의 동점골로 프리미어리그 원정 9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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