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한국프로축구연맹

1년 6개월만의 대표팀, 이정협 “첫 승선보다 더 떨렸다” [GOAL LIVE]

[골닷컴, 부산] 박병규 인턴기자 = 부산아이파크의 이정협이 1년 6개월만에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발탁에 “대표팀에 처음 들어갔을 때보다 더 떨렸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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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전, 6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와 11일 이란(서울월드컵)전에 나설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그중 2017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처음 합류하는 이정협이 눈에 띈다. 

이정협은 2016년 울산 현대와 2017년 부산 그리고 2018년 일본 쇼난 벨마레 임대를 거쳐 다시 2년 만에 원 소속팀 부산에 복귀했다. 그는 복귀 후 K리그2에서 7골을 기록하였고 27일 전남전 선제골에 간접 기여하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개인 득점도 광주 펠리페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대표팀에 발탁된 후 A매치 19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였지만 이후 신태용호와 벤투호에서는 대표팀과 연이 없었다. 그랬던 그가 벤투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을 계속해서 관찰해왔으며, 과거 경기를 분석한 결과 우리 팀 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전남과 경기 후 만난 이정협은 “국가대표팀이라는 자리에 재승선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 처음 뽑히던 날 보다 더 떨렸다. 개인적인 욕심보다 벤투 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빨리 녹아들고 싶다”며 오랜만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전 대표팀보다 더 떨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한동안 대표팀에 못 갔을 때 앞으로도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저보다 좋은 선수가 많아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국가대표팀을 향한 간절했던 마음이 있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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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자신의 어떤 부분을 높게 평가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최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수비수들과 싸우는 점과 연계 플레이를 통한 팀워크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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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은 27일 전남전에 선제골 기회가 있었지만 김진규에게 양보했다. 김진규는 이정협의 배려 속에 침착히 골을 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정협은 이 같은 상황에 “골대와 수비 위치를 다 파악했고 슈팅 자세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하지만 뒤에 쇄도하던 김진규 선수가 자신 있게 소리를 쳐서 동료를 믿고 흘렸다. 이를 골로 연결하여 더 기쁘다”며 개인 욕심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결국 부산은 결승골을 잘 지켜 K리그2 1위로 올라섰으며 다음 달 1일에는 조덕제 감독의 친정인 수원FC와 홈에서 맞붙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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