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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1년 돌이켜 본 안드레 “대구라는 이름 부끄럽지 않았다” [GOAL LIVE]

PM 6:30 GMT+9 19. 12. 1.
안드레
대구는 창단 후 5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골닷컴, 대구] 박병규 기자 =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티켓을 놓친 것에 매우 아쉬워했다. 그는 이미 리그 5위로 대구 구단 최고의 순위를 기록했지만 연신 아쉬워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았다.

대구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FC서울과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마지막 남은 ACL 티켓 한자리를 놓고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대구는 3위 탈환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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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안드레 감독은 승리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처음 ACL에 참가하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았다. 서울을 존중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안드레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흥분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다운되지도 말라고 이야기했다. 냉정한 마음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전한 일화를 알려주었다.

승리가 간절한 대구는 서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다. 그러나 서울의 수비는 단단하였고 대구의 결정력이 조금 아쉬웠다. 결국 대구는 무승부로 2019시즌을 5위로 마쳤다. ACL 진출 가능성에 가까웠기에 선수들과 팬은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후 안드레 감독은 “다른 것보다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있었다. 승리를 했어야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고 그러기 위해선 득점이 필요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서울의 수비가 단단하였고 첫 득점만 되었다면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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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밀한 전술이 구사하지 못한 것에 “젖은 잔디 탓에 선수들의 볼 트래핑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준비한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반대로 서울은 탄탄한 조직력을 잘 구사했다”고 평가했다.

안드레 감독은 K리그2 시절부터 승격, FA컵 우승, 첫 ACL 진출 등의 과정을 쭉 언급하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았다. 그는 “이러한 결과들이 결국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불렀다. 2년 연속 ACL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슬프지만 전체적으로는 기뻤다. 특히 올 시즌 ACL때 나라를 대표해서 나갔는데 대구라는 이름이 결코 부끄럽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