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그야말로 카이 하베르츠(20)의 밤이었다. 스무 살 청년이 레버쿠젠을 2019-20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올려놨다. 그의 ‘미친 활약’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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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UEL 32강 1, 2차전서 포르투에 각각 2-1, 3-1 승리를 거두며 가뿐하게 16강 티켓을 잡았다. 중심에는 하베르츠가 있었다. 27일 저녁(이하 현지 시각)에 열린 2차전서 그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베르츠는 “만족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Goal Korea하베르츠는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다. 요아힘 뢰브 독일 국가대표 감독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서 17골 4도움을 기록했고, UEL에서 6경기 3골 3도움 기록을 뽐내며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그를 원하고 있다.
‘빅클럽 관심’이 27일 저녁 이후 더욱 뜨거워졌겠다. 포르투와의 32강 1차전서 1골, 2차전서 1골 2도움으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니 말이다. 하베르츠는 2차전이 끝난 후 “첫 번째 골이 들어간 이후 우리에게 좀 더 유리한 경기가 됐다. 후반전은 우리가 두 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라고 기분 좋게 말했다.
최근 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고 UEL 16강까지 진출한 하베르츠는 팀과 함께 더 높은 위치로 가길 원한다. “16강에 진출해 기쁘다”라고 웃다가도 “하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우리는 더 많은 걸 원한다”라고 다시 진지해진 모습을 보인다.
“우리는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일단 일요일에 열리는 경기에 제대로 집중해야 한다. 라이프치히에서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서 말이다.”
레버쿠젠은 1일 오후 2019-20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라이프치히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5위인 레버쿠젠은 순위 상승을 위해 라이프치히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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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최근 분위기는 좋다. 연승으로 자신감도 꽉 채웠다. 하베르츠는 현재 팀 상황에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만족해선 안 된다. 계속 노력하며 나아가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들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들은 몇 경기 이겼다고 만족하지 않는다. 갈수록 더 최선을 다해 계속 좋은 흐름을 유지한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