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oa Milan Bonaventura Paqueta Kessie Leao Serie A 2019/2020

'벤치 신세' 파케타, 스트레스로 병원행

▲ 벤치 신세로 전락한 루카스 파케타
▲ 우디네세전 이후 스트레스 이유로 병원 찾은 사실 알려져
▲ 잠파올로 이어 피올리 또한 파케타 외면중

[골닷컴] 박문수 기자 = AC 밀란의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유로 병원을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스터리다. 지난 해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에 입성한 파케타. 스타일은 달라도, 브라질 출신 영건이라는 점에서 제2의 카카로 불렸다. 그리고 그는 전임 사령탑 젠나로 가투소의 신임을 얻으며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00%를 채우진 못했지만, 유럽 빅리그 입성 후 첫 시즌임을 고려하면 무난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은 다르다. 잠파올로에 이어 피올리마저 파케타를 외면하고 있다. 잠파올로의 경우 파케타의 플레이스타일을 지적했다. 잠파올로가 지적한 문제는 파케타가 '브라질 출신 선수'라는 점이었다. 피올리 부임 직후에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최근 입지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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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파케타의 출전 기록은 8경기 선발(6경기 교체)가 전부다. 풀타임 경기는 13라운드 나폴리전뿐이다. 

결국 파케타는 밀란측에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에는 잦은 벤치 신세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았다는 보도가 제기됐다. 

23일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파케타가 우디네세전 이후 심박 급속증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고 알렸다. 진단 결과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팀 내 입지 확보에 따른 불안감이 파케타로 하여금 심장 이상 증세를 호소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파케타로서는 답답할 수도 있다. 벤치 신세도 억울한 데, 경쟁자들의 활약이 썩 좋지도 않았다. 찰하놀루는 팀 전력에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가 되는 선수다. 장점이 없다. 한 때 정상급 킥력을 자랑했지만, 패싱력도 킥력도 모두 떨어진 상태다. 그렇다고 활동량이 좋은 것도 아니다. 중앙 미드필더인 케시에도 마찬가지다. 활동량은 좋아도, 섬세함은 떨어진다. 기껏 공을 잡고 전방으로 나서더라도,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로 여러 차례 공격의 템포를 끊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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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와 비교하면 파케타가 우위일 수 있지만, 전술적으로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잠파올로의 경우 4-3-1-2 포메이션을 사용한 탓에 파케타의 자리가 애매했다. 피올리의 경우 칼리아리전을 기점으로 4-3-3 포메이션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다시 말하면 메짤라 일명,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파케타의 자리가 없어졌다. 

중앙에 넣자니 수비력이 떨어진다. 측면에 넣자니, 빠르지가 않다. 파케타 위치를 조절해가면서 맞춰줄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밀란의 최근 4-4-2 포메이션은 결과와 내용 모두 좋은 편이다. 여기에 우디네세전에서 교체 투입된 레비치가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면서, 파케타의 입지는 더욱 더 좁아졌다.

최근 파케타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제기된 이유 또한 불안한 팀 내 입지 탓이다. 파케타를 밀란으로 데려온 PSG 레오나르두의 입김도 무시할 수 없다. 

현지 매체 또한 밀란이 PSG가 적절한 금액만 지급한다면 파케타를 보내줄 전망이라고 알렸다. 다만 PSG 자체가 파케타 영입설에 이름은 올렸지만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지 않는 게 걸림돌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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