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효주 골대한축구협회

女대표팀 베트남 꺾고 조 1위… 도쿄 올림픽 불씨 더 지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여자 대표팀은 B조 2위와 오는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베트남과의 2차전에서 장슬기와 추효주, 지소연의 골에 힘 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A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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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불참으로 A조는 3개팀 중 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이미 2경기를 치른 미얀마가 모두 패하며 최하위로 내려 앉았고 한국과 베트남이 기회를 잡았다.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 1, 2위 순위 결정전이었다. 한국은 지난 1차전 미얀마전에서의 7-0 대승의 좋은 기억을 안고 자신감 있게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4-3-1-2로 나섰다. 골키퍼 윤영글, 포백에 장슬기,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 3선 미드필더에 이소담, 이영주, 장창, 2선 미드필더에 지소연, 투톱에 추효주, 강채림이 선발 출전했다. 울산과학대 소속의 추효주(만 19세)는 깜짝 선발 출전했다. 베트남은 4-2-3-1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추효주가 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었다. 전반 15분에도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지소연에게 연결되었고 슛을 시도했지만 굴절되었다. 이후 추효주가 달려들며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한 한국은 결국 장슬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장창의 패스를 받은 장슬기는 수비를 가볍게 제친 후 센스 있는 칩 샷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감이 오른 한국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3분 강채림은 장창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 프리킥 세트피스도 아쉽게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은 한국의 한 점 차 리드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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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4분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이소담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골문을 계속 노리던 한국은 결국 후반 6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추효주가 중거리 슛을 시도하였고 공이 골대 앞에서 바운드 되었다. 베트남 골키퍼는 예상치 못한 바운드에 반응하지 못했다. 한국의 공격은 쉼 없이 계속되었다. 후반 30분 지소연의 슛은 아쉽게 골대에 맞았지만 7분 뒤 지소연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리며 아쉬움을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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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0 대승을 거둔 한국이 A조 1위로 올라 B조 2위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속해 있는 B조의 최종 순위는 2월 13일에 결정된다. 한국은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결과를 내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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