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1999년 발롱도르 위너이자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가 대표팀과 소속팀 후배 쿠티뉴에 대해 잔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구단 잔류에 대한 열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티뉴는 계륵이다. 2018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서 비싼 값 주고 데려왔지만 활약상이 미미하다. 리버풀 때만 해도 공 좀 차는 선수였지만,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 반 시즌은 그렇다 쳐도, 그다음 시즌 급격한 부진에 빠졌고 올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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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상은 둘째치고, 금전적인 출혈이 크다. 정황상 바이에른이 바르셀로나로부터 쿠티뉴를 완전히 영입할 가능성의 희박하다. 그렇다면 선택지는 두 가지다. 바르셀로나에 남거나 떠나면 된다.
남는다면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오른다. 나이도 차는 만큼 뭘 보여줘야 한다. 떠난다면 첼시가 그나마 유력한 행선지다.
이에 대해 히바우두는 본 매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쿠티뉴 차기 행선지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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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페어'에 정기 기고 중인 칼럼에서 히바우두는 "첼시는 쿠티뉴와 계약할 가능성이 가장 큰 클럽이다. 그래서 그의 최근 부상으로 첼시가 쿠티뉴 영입을 미룰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라면서 "다음 시즌이 열리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그리고 그에게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라며 첼시가 쿠티뉴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면, 이적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쿠티뉴가 선수 개인의 의사에 따라 임금 삭감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남는다면 구단 이사회에서는 찬사를 받을 수도 있다. 아마도 쿠티뉴가 구단에 남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면, 마침내 그의 가치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권고했다.
이어서 그는 "쿠티뉴가 여전히 성공할만한 자질을 갖췄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축구란 거칠면서도 변덕스럽다. 한순간에 닥칠지도 모르는 불운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쿠티뉴는 차분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갖춰야 한다. 어느 클럽에서든 빛날 수 있는 자질을 갖췄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쿠티뉴에게는 쉽지 않은 시기다. 그래서 상황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라며 충고를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