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Goal Korea

‘휴대폰 금지!’ 호펜하임에 새로운 규칙이 생겼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호펜하임의 새 감독 알프레드 슈뢰더가 팀에 새 규칙을 세웠다. 바로 휴대폰 사용 금지다. 규칙 세부 사항도 꽤 구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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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간지 <빌트>가 슈뢰더의 ‘디테일한’ 규칙을 열거했다. 슈뢰더는 호펜하임에 오기 전 아약스에서 수석코치로 있을 때도 같은 규칙을 적용했다. “식사할 때는 서로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그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휴대폰은 하루에 20분씩 세 번 이용하는 게 좋다. 훈련을 모두 끝낸 후에 휴대폰을 보는 것도 괜찮다. 아약스에서도 이 규칙을 시행했다. 선수들이 꽤 잘 따랐다.” 

슈뢰더가 이런 룰을 세우는 건 선수들의 화합을 위해서다. 짧은 식사 시간에 나누는 가벼운 대화도 동료 사이를 더 끈끈하게 해준다고 슈뢰더는 믿는다. 그는 “우리는 함께 성공을 꿈꾼다. 개인의 성공이 아니다. 내가 계속 잘 관찰할 것이다. 이곳에선 ‘나’가 아닌 ‘우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비슷한 규칙은 바이에른 뮌헨에도 있다. 훈련장에서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라커룸을 제외한 공간에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물리치료실이나 식사 공간 등에서도 물론 금지다. 코바치도 슈뢰더와 비슷한 이유를 전했다. “함께 식사할 때는 휴대폰을 보지 않고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지난해 독일 국가대표도 마찬가지였다. 식사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은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선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 스스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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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의 휴대폰 금지 규칙이 긍정적 사례로 남을 수 있을까? 올 시즌을 앞두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현 라이프치히)을 비롯해 니코 슐츠(25, 도르트문트)와 케렘 데미르바이(24, 레버쿠젠) 등 핵심 선수들이 떠나며 호펜하임은 팀을 재건하는 데 할일이 많아졌다. 슈뢰더의 룰이 그에 정말 도움이 될지 아직 모른다. 그는 “나도 선수였기 때문에 잘 안다.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른 방법은 없다”라며 자신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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