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자맹 파바르Goal Korea

훈련 복귀한 파바르, 바이에른과 UCL 뛸 수 있다

[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기분 좋은 일만 생기고 있다.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8-2라는 놀라운 스코어를 냈다. 우측 풀백 뱅자맹 파바르(25)도 훈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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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르는 지난달 26일, 바이에른의 UCL 훈련 첫날에 부상을 입었다. 자체 연습 경기에서 측면을 커버하던 도중 발목에 무리가 갔다.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그는 최소 3주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바이에른은 첼시와의 16강 2차전, 바르사와의 8강 모두 파바르 없이 치렀다. 요슈아 킴미히(25)가 우측 풀백 자리로 내려갔고, 티아고 알칸타라(28)와 레온 고레츠카(25)가  호흡을 맞추며 바이에른 중원을 책임졌다. 

4강에 진출한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에게 파바르 옵션이 다시 생겼다. 13일 포르투갈로 날아간 파바르는 15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했다. 플리크 감독은 바르사를 만나기 전 “파바르는 뮌헨에서 모든 시범 훈련을 다 통과했다. 경기 후 다음 계획을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바르 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파바르 역시 UCL 출전 의지가 강하다.  그는 2019-20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의 오른쪽 풀백 주전으로 뛰었던 자원이다. 남은 UCL 여정에서 킴미히가 본인이 선호하는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시 올라가고, 파바르가 우측 풀백에 설 수 있다. 다만 UCL이 단판 대결이란 점을 고려했을 때 파바르를 선발로 세우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경기 감각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 떨어진 상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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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옵션이 하나 더 생긴 건 플리크 감독에게 희소식이다. 빅이어까지 딱 두 단계가 남았다. 오는 19일 저녁(현지 시각) 4강전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올라온 리옹을 상대한다. 파바르 카드까지 손에 쥔 플리크 감독은 다음 플랜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을 거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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