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시원시원한 드리블 돌파는 축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다.
축구 통계 업체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포지션별로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선수들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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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도 각양각색이다. 네이마르는 화려하다. 상대로서는 얄미울 정도다. 메시는 안정적이다. 알고도 못 막는다. 트라오레는 일단 빠르다. 묵직하기까지 하다. 축구보다는 흡사 미식축구에 더 어울리는 체구다.
그래서 준비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드리블 성공 횟수를 자랑하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골키퍼는 사실 드리블과 조금 거리가 멀다. 그러나 오사수나 소속의 에레라는 골키퍼임에도 무려 3차례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수비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데이비스와 하키미 그리고 비라스키와 우파메카노다.
비라스키의 경우 제노아의 부주장이다. 1994년생이며 후반기 들어 적극 중용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근데 이 선수 무언가 특이하다. 기본적으로는 센터백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좀 더 전진 배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지어 지난 밀란전에서는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우파메카노 역시 라이프치히와 프랑스를 빛낼 재목이다. 어리지만 성장세가 돋보이며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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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미는 레알에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된 선수다. 도르트문트가 스리백을 쓰면서 오른쪽 측면에서의 폭발적인 움직임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데이비스의 경우 원래 풀백은 아니었다. 팀 사정으로 측면 공격진이 아닌 수비진으로 자리를 옮기며 잠재력을 또 한 번 터뜨렸다.
양쪽 윙어로 선정된 선수는 트라오레와 자하다. 두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드리블러다. 이 중 아다마 트라오레는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를 무기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지만 트라오레는 아기자기함을 중시하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이다.
카스트로빌리의 경우 피오렌티나와 아주리 군단을 빛낼 재목으로 불린다. 페키르와 네이마르 또한 이미 이름값 상당한 자원들이다. 가장 맨 앞에는 메시가 있다. 지금까지 기사를 모두 읽었다면, 메시에 대한 설명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것이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후스코어드닷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