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전년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34)가 올해는 후보에서 제외되고도 시상식에 참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3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FC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축구의 상징 리오넬 메시(32)였다.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각각 다섯 차례씩 거머쥔 발롱도르는 작년 모드리치가 수상하며 두 선수의 '양강 구도'도 마감되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메시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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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작년 발롱도르 수상자 모드리치는 올해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1년간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게 그가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였다.
그러나 모드리치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전년 수상자 자격으로 메시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그는 시상식이 종료된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포츠와 축구에서는 이기는 게 다가 아니다. 스포츠와 축구에는 팀동료, 그리고 경쟁자에 대한 예의도 있어야 한다"는 짧고 강렬한 문구를 남겼다. 그는 이와 같은 문구와 함께 메시에게 올해 발롱도르 트로피를 전달하는 자신의 자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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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메시 외에도 버질 반 다이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10위권에 진입한 대다수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인적인 일정 탓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5위 사디오 마네는 '트위터'를 통해 영상 메시지로 "최종 수상자(메시)에게 축하를 건넨다. 내년에는 내가 그에게 발롱도르 트로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 3위에 오른 호날두는 작년에 이어 올해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