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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만 3번인데… ‘무관의 제왕’ 김보경 [K리그 POTM 결산 3]

[골닷컴] 서호정 기자 = K리그의 2019년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종료됐다. 많은 변화와 전진이 있었던 한 해였던 K리그의 2019년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K리그 이 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POTM)의 신설이었다.

글로벌 스포츠게임 전문 기업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lectronic Arts Korea LLC., 이하 'EA코리아')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POTM은 K리그가 월간 단위로 최우수 선수를 꼽은 첫 시도다. 1차 전문가 평가와 2차 팬 투표(K리그 온라인 채널, FIFA 온라인 4 유저 대상)를 거쳐 기량과 인기 모두 지지를 얻은 선수를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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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리그 POTM을 수상한 선수는 총 8명으로 세징야(대구), 김진혁(대구, 현 상주), 김신욱(전북, 현 상하이 선화), 조재완(강원), 타가트(수원), 완델손(포항), 주니오(울산), 문선민(전북)이 그 주인공이다. 구단 별로는 대구와 전북이 각 2명씩, 그리고 강원, 수원, 포항, 울산이 각 1명씩 배출했다.

한 시즌에 두 차례 수상의 영광을 가져간 주인공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가장 아쉬움이 큰 선수도 있다. 바로 김보경(울산)이다. 올 시즌 내내 탁월한 경기력을 발휘한 김보경은 이를 증명이라고 하듯 POTM에서도 3월, 7월, 8월 세 차례나 후보에 올랐다. 완델손과 함께 2019년 POTM 후보 최다 입성이었다. 

그러나 완델손이 5월과 6월에 수상에 실패하고 세번째 도전 끝에 8월의 주인공이 된 것과 달리 김보경은 끝내 수상에는 실패했다. 3월에는 세징야, 7월에는 타가트, 8월에는 최다 후보 동률인 완델손에게 밀리고 말았다. 

소속팀 울산도 최종 라운드 패배로 리그 우승에 실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김보경은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 대한 보상으로 K리그1 MVP를 차지한 것으로 위로 받아야 했다. 임대 신분이지만 내년에도 울산과 함께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비춘 김보경은 2020년 POTM 수상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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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포항)과 무고사(인천)도 아쉬움이 남는 선수들일 것이다. 세징야, 주니오와 함께 POTM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지만 그들도 수상에 실패했다. 일류첸코는 7월과 9월, 무고사는 9월과 10월에 각각 수상에 도전했지만 타가트, 주니오, 문선민을 넘지 못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1위였지만 팬 투표에서 세징야에 밀렸던 유상훈(서울), 타가트와 같은 전문가 평가를 받았지만 역시 팬 투표에서 밀리고 만 윤일록(제주), 팬들의 지지를 업고 주니오와 치열한 경합을 했던 김건희(상주)는 한 차례 후보에 들었지만 수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케이스다. 

★2019 K리그 POTM 후보 횟수★
3회: 완델손(5월, 6월, 8월 수상), 김보경(3월, 7월, 8월)  
2회: 세징야(3월 수상, 8월), 주니오(9월 수상, 10월), 일류첸코(7월, 9월), 무고사(9월, 10월)
1회: 김진혁(4월 수상), 김신욱(5월 수상), 조재완(6월 수상), 타가트(7월 수상), 문선민(10월 수상), 유상훈, 윤보상, 배기종, 김인성, 조현우, 페시치, 박용지, 오스마르, 정조국, 윤일록, 김건희, 이영재, 이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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