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개막 앞둔 이탈리아 세리에A
▲ 왕의 귀환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 복귀전 상대는 삼프도리아
▲ 유벤투스는 난적 칼리아리를 그리고 인테르는 나폴리와 맞대결
▲ 상승세의 라치오, 브레시아전 통해 8연승 도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7년 반 만에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에 나선다. 상대 팀은 삼프도리아다.
선두 경쟁 중인 유벤투스와 인테르는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격돌한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를 그리고 인테르는 나폴리를 상대한다. 7연승의 라치오는 브레시아전에서 8연승 도전장을 내민다. 유벤투스와 인테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3점 차까지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게다가 라치오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
왕의 귀환, 이브라히모비치를 일컫는 수식어다. 참 긴 시간이었다. 평소에도 밀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던 이브라히모비치. 누구와 다르게 진짜 도전에 나섰다. 우승 제조기로 불렸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친정팀 밀란의 전반기 순위는 11위다.
어깨가 무겁다. 은퇴가 코 앞이지만, 친정팀 부활을 위해서는 클래스를 입증해야 한다. 쉬엄쉬엄 해서도 안 된다. 갈 길이 바쁘다. 여유가 없다. 전반기 최저점을 찍은 만큼, 후반기 반등이 필요하다. 밀란이 1981년생 노장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큰 기대를 거는 이유는 분명하다.
두 달의 공백이 있었지만, 피올리 감독도 선수 스스로도 곧바로 피치에 나설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상대는 삼프도리아다. 밀란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후반기 첫 승으로 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지가 단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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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에 약한 칼리아리, 이변의 주인공 될 수 있을까
객관적인 전력상 당연히 유벤투스가 앞선다. 인테르와의 양강 구도지만, 세리에A 내에서 유벤투스는 최강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분위기는 안 좋다. 12월에만 라치오에 두 번 패했다. 그 중 한 번은 컵대회였다. 내심 유벤투스 부임 후 첫 우승을 노렸던 사리 감독의 바람도 산산조각났다.
휴식기를 거쳐, 재정비에 나섰다. 후반기 첫 상대는 칼리아리다. 그런데 이 팀 까다롭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한 때 4위 입성까지 성공했던 그 팀이다.
유벤투스가 기댈 곳은 홈 경기 성적이다. 2019년 유벤투스는 홈에서 단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다. 홈에서만 29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도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2017년 9월 이후 오랜만에 홈 경기 30경기 무패를 달성하게 된다.
칼리아리는 원정에서 10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지난 4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미드필더 나잉골란이 출격 대기 중이다.
유벤투스가 유리한 건 맞지만, 칼리아리의 돌풍도 매서운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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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껄끄러운 상대 나폴리 상대하는 인테르, 후반기 첫 번째 위기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 나폴리는 한 때 유벤투스의 라이벌이었다. 우승은 못 했지만. 올 시즌 한정 유벤투스 최고 경쟁자는 인테르다.
시즌 전 예상과는 사뭇 다르다. 나폴리 이야기다. 쿨리발리-마놀라스 라인은 리그 내 최강의 수비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물음표다. 그 누가 후반기 나폴리 개막전 사령탑이 가투소라고 예상했을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안첼로티 체제에서 약점을 드러냈지만 생각보다 더 일찍 터졌다. 밀란 그늘에 가려졌을 뿐, 나폴리의 부진도 심상치 않다. 일단은 덕장 가투소를 데려온 만큼 인테르전 승리를 통한 반등이 필요하다.
인테르의 믿을맨은 콘테 감독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 콘테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하나는 세리에A 100승이다. 144경기에서 콘테는 99승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인테르의 나폴리 원정 승리다. 1997년 10월 이후 인테르는 나폴리 원정에서 4무 9패를 기록했다.
# 선두 추격 라치오, 승점 3점이 절실한 브레시아전
우승권 전력이다. 약점이라면 선수층이 탄탄하진 않다. 결과와 내용 모두 정점을 찍었지만, 주축 선수들 부상 이탈을 조심해야 한다.
상대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 두 팀의 리그 맞대결 자체가 2011년 2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대신 최근 결과는 주목해야 한다. 라치오는 7연승을 기록 중이다. 앞선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이 중 백미는 유벤투스전이다. 3-1로 승리했다. 밀리고 있다가 철퇴 한 방이 아니었다. 내용과 결과 모두 라치오 승리였다.
강등권인 브레시아지만, 전반기 막판 성적은 무난했다. 3경기 기준으로는 1승 1무 1패였지만, 4경기로 확대하면 2승 1무 1패였다. 다만 소위 말하는 강팀과의 전적이 썩 좋지 않다. 편의상 밀란까지 포함해 유벤투스와 나폴리 그리고 인테르와 로마에 모두 패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데이터 출처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