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권창훈, 분데스리가 진출 확정"
▲디종 구단 측도 권창훈 이적 이미 기정사실화
▲그러나 행선지는 안갯속…"B로 시작하는 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권창훈(24)의 독일 진출이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소속팀 디종은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히면서도 최대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최근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 디종 지역 일간지 '르 비앵 푸블릭' 등은 일제히 권창훈이 곧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매체 중 단 한 곳도 권창훈을 영입한 독일 팀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현재 독일 언론 또한 프랑스발 보도를 인용해 권창훈의 분데스리가 진출이 임박했다고 밝혔지만, 그를 영입한 팀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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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올리비에 델쿠르 디종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권창훈의 이적이 사실상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 또한 권창훈의 행선지를 묻는 질문에는 너스레를 떨며 즉답을 피했다.
델쿠르 회장은 19일 '디종 스포르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권창훈의 이적이 임박(imminent)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권창훈을 영입한 팀을 알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알파벳 B로 시작하는 구단"이라며 농담조로 말을 아꼈다. 델쿠르 회장은 "권창훈은 우리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올여름 그를 놓아주기로 결정했다"며 이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구단명이 B로 시작되는 팀은 우니온 베를린(Berlin), 베르더 브레멘(Bremen),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 바이엘 레버쿠젠(Bayer Leverkusen),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Borussia Monchengladbach),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ich) 등이 있다. 독일 2부 리그 2.분데스리가에도 빌레펠트, 보훔 등이 소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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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델쿠르 회장은 디종이 권창훈을 떠나보낸 후 또다른 한국 선수로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현지 보도 내용도 인정했다. 그는 "한국의 선수 이적 시장을 살펴 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종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8위로 추락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으나 랑스를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랑스 원정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