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주급이 에이스보다 높은 팀,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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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최전성기를 이끈 다니엘 레비 회장의 임금이 어느 선수보다 높은 거로 드러났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토트넘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임금이 선수단 에이스보다 높은 거로 드러났다.

토트넘 공식 회계자료에 따르면, 레비 회장의 2017년 연봉은 600만 파운드(약 89억 4300만원)에 달한다. 1년 사이에 320만 파운드(약 47억 7천만원)가 치솟았다.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및 TV 중계권료 등에 따라 3억 630만 파운드(약 4565억 340만원)라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면서 레비 회장의 지갑도 덩달아 두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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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으로 환산할 때, 레비 회장은 매주 11만 5천 파운드(약 1억 7139만원)를 챙겼다. 기본급으로 매주 11만 파운드(약 1억 6394만원)를 수령하는 에이스 해리 케인보다 많다. 케인은 토트넘 최고 연봉자다. 참고로 손흥민은 레비 회장의 절반이 조금 넘는 6만 파운드(약 8942만원)의 주급을 받는다.

이런 현상이 생겨난 원인을 토트넘 특유의 주급 체계에서 찾을 수 있다. 구단은 상대적으로 낮은 주급 상한선을 정해 놓았다. 이 때문에 케인은 라이벌 구단의 슈퍼스타보다 많게는 3배 가량 연봉이 적다. 알렉시스 산체스(맨유)의 주급은 35만 파운드다. 일부 선수(로즈!)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내비쳤지만, 레비 회장은 꿈쩍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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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과 기여도를 고려할 때, 그 정도 주급을 받아가는 건 문제가 없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2001년부터 토트넘을 이끈 레비 회장은 오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기어이 팀을 빅4에 어울리는 팀으로 바꿔놓았다. 팀은 지난 주말 28년 만의 첼시 원정 승리로 3시즌 연속 ‘빅4’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올시즌에는 유럽 챔피언 레알마드리드를 꺾기도 했다.

구단은 1년 만에 수익이 1억 파운드 이상 늘었는데, 6만 2천석 규모의 새 경기장으로 옮길 다음시즌부터는 더 큰 수익이 기대된다. 현지 언론에선 레비 회장이 이 수익을 토대로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 주요 선수를 붙잡기 위해 주급 상한선을 늘리는 선택을 할 거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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