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un Suk Loic Perrin Troyes Saint-Etienne Ligue 1 01102017Gettyimages

회복 중인 석현준 "나보다 가족이 더 걱정됐다"

▲석현준, 이달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줄곧 자가격리…"거의 완치됐다"
▲팬들에게 당부 "책임감 있게 대처하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2주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석현준(28)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에게도 정부에서 권고한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책임감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프랑스 언론은 지난 14일(한국시각) 리그2 구단 트루아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격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 리그2 일정은 전면 중단됐다. 그러나 석현준은 팀 훈련은 물론 개인 훈련조차 하지 못한 채 지난 2주간 몸상태를 회복하는 데 전념해야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석현준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후 트루아 구단 주치의 필리페 보우리 박사가 현지 언론을 통해 "그는 열이 거의 다 내린 상태이며 잘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코로나19로부터 순조롭게 회복 중인 석현준은 30일 지역 일간지 '레스트 에클레어'를 통해 "처음에는 눈에 이상이 있는 게 느껴졌다"고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떠올렸다. 그는 "그러더니 감기 기운이 생겼고, 근육통까지 발생했다. 검사 결과는 코로나19 양성이었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난 15일간 집에만 머무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빨리 다시 운동장으로 나가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가족부터 생각해야 했다. 내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족이 걱정됐다. 그래서 집 안에서도 늘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이어 석현준은 "다들 뉴스로 코로나19에 대해 소식을 접하지만 직접 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나 또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팬데믹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한다. 정부 지시를 존중하고 따르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현준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트루아로 이적한 후 출전한 다섯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