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는 남몰래 매일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을지도 모른다.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모두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니까 말이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전 회장도 “하베르츠를 기꺼이 뮌헨에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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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Korea하베르츠는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어린 선수다. 2019-20 시즌 후반기에만 9골을 넣으며 주목을 더욱더 받고 있다. 이미 요아힘 뢰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독일 국가대표로 뛴다. 유럽의 ‘톱’클래스 구단들이 그를 눈여겨본다.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에른도 그를 지켜봐 왔다. 이유가 있다. 바이에른은 일명 ‘FC 바이에른 독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공언했다. 향후 독일 국가대표 자원을 더 영입하겠다는 의지다. 바이에른과 국가대표팀이 계속 궤를 함께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전 국가대표 토마스 뮐러(30)의 대체자로 바이에른은 하베르츠를 점찍었다.
그 역시 바이에른의 프로젝트 바운더리에 포함됐다는 뜻이다. 다만 어려움이 있다. 회네스 전 회장이 설명한다. “나는 그가 뮌헨에서 뛰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축구계에서 경제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계가 약 2, 3개월 모두 멈추며 경제적 손실을 크게 입었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에서 하베르츠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이적료를 포함한 그의 몸값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선뜻 거액을 투자할 수 없다.
회네스 전 회장은 경제적 측면을 두고 봤을 때, 하베르츠의 ‘빅 딜’은 “쉽게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바이에른은 르로이 사네(24,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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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네스 전 회장은 사네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우리는 꽤 훌륭한 세대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에서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며 그는 만족스럽다. 그는 “모든 게 긍정적으로 흐른다면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