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타박상, 도르트문트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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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더비에서 타박상 입은 황희찬, 도르트문트전 출전 여부 불확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희찬(22)이 올 시즌 최대 '빅매치'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직면했다.

황희찬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잘츠부르크가 라이벌 라피드 빈을 상대한 2017-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1-0 잘츠부르크의 승리. 승점 3점을 챙긴 잘츠부르크는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이자 5연승을 달리며 2위 슈투엄 그라츠와의 격차를 무려 승점 10점 차로 벌렸다. 그러면서 잘츠부르크는 5년 연속 리그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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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잘츠부르크는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끈 잘츠부르크는 오는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 나선다.

이 와중에 황희찬이 라피드 빈을 상대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스트리아 TV '라올라1'은 황희찬이 경기 도중 발 안쪽에 타박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황희찬이 부상 탓에 약 3일 앞으로 다가온 도르트문트 원정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잘츠부르크 공격수 프레드릭 굴브란드센 또한 뇌진탕 증상을 보여 결장 가능성이 크다.

도르트문트전은 잘츠부르크가 올 시즌 나설 경기 중 손에 꼽히는 '빅매치'다. 잘츠부르크가 유로파 리그 16강에 진출한 건 2009년 대회 재출범 후 이번이 단 두 번째다. 앞서 잘츠부르크는 유로파 리그의 전신 UEFA컵에서 1993-94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후 잘츠부르크가 유럽 무대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지난 2013-14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이룬 16강 진출이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UEFA컵이 유로파 리그로 재출범한 후 아직 8강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올 시즌 유로파 리그는 잘츠부르크가 가장 욕심을 내는 대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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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최근 네 시즌 연속으로 자국 리그와 컵대회(OFB컵) 우승을 동시에 석권하며 절대적 강호가 됐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2012-13 시즌부터 여섯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도전했으나 매년 예선에서 탈락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잘츠부르크는 유로파 리그에서 실력을 먼저 입증한 후 다시 챔피언스 리그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더욱이 유로파 리그 우승팀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위 팀에도 주어지지 않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직행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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