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Hee-chan, HamburgGetty

황희찬, 최소 4주 결장…대표팀 차출 불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지난 아시안컵 8강전에 이어 이달 평가전 또한 황희찬(23) 없이 치르게 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함부르크 SV 공격수 황희찬이 최근 당한 부상 탓에 앞으로 최소 4주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지난 5일 함부르크가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한 독일 2.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단 38분 만에 베르카이 외즈칸(21)과 교체됐다.

검사 결과 황희찬은 허벅지 앞쪽 근육이 찢어져 최소 4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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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간 결장이 확실시 된 황희찬은 당분간 소속팀 함부르크는 물론 이달 말 홈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 26일 서울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1월 카타르에 패해 탈락한 2019년 UAE 아시안컵 8강 경기에 이어 이달 평가전에서도 황희찬을 중용할 수 없게 됐다.

황희찬의 부상은 함부르크에도 타격이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10경기를 남겨둔 현재 2.분데스리가에서 승점 4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매 시즌 2.분데스리가는 1, 2위 두 팀에 승격 자격을 부여하며 3위 팀은 1부 리그(분데스리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함부르크는 1위 쾰른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며 3위 우니온 베를린에 3점 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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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4위 상파울리 또한 함부르크를 단 승점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즉, 함부르크는 남은 10경기 결과에 따라 2.분데스리가 우승, 준우승을 통해 자동 승격,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혹은 3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승격의 꿈이 좌절될 수도 있다. 함부르크는 앞으로 1개월간 상파울리(10일), 다름슈타트(16일), 보훔(30일) 등을 상대해야 한다.

또한, 황희찬은 함부르크가 돌풍을 노리는 DFB 포칼(독일 컵대회)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함부르크는 DFB 포칼 8강에 진출한 상태다. 함부르크의 8강 상대는 같은 2.분데스리가 팀인 파더본이다. 따라서 함부르크는 2부 리그 팀이 4강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황희찬은 이번 부상 탓에 내달 3일 파더본전 출전도 어렵다.

함부르크는 올 시즌 황희찬을 RB 잘츠부르크에서 1년 임대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시즌 도중 아시안게임, 아시안컵에 출전한 데다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며 함부르크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치른 총 27경기 중 단 14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황희찬은 교체 출전을 포함해도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성적은 현재 17경기 2골 1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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