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잘츠부르크] 정재은 기자=
황희찬(23)이 중요한 일전을 앞둔 홈경기 매거진의 메인을 장식했다. 10일 저녁(현지 시각) 열리는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6차전 리버풀전을 위한 매거진에 그의 인터뷰가 실렸다. 황희찬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주 불편한 상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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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10일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전을 반드시 잡아야 꿈의 무대에서 계속 뛸 가능성이 높아진다. 리버풀 역시 잘츠부르크에 꼭 이겨야 한다. 중요한 한판 대결이다. 맞대결 장소는 레드불 아레나다.
경기 전날 레드불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취재진에게 배부된 매거진 메인은 황희찬이었다. 그는 리버풀과의 UCL 2차전에서 대활약했다. 비록 3-4로 졌지만 세계적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를 상대로 뛰어난 공격력을 펼쳤다. 팀의 3골 중 가장 첫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구단 매거진에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이 경기는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선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멋진 맞대결이다. 우리 팀의 구성원,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조별리그를 잘 치렀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가끔 운이 따라주지 않기도 했다. 중요한 건, 우리는 지난 다섯 경기를 통해 잔뜩 달아오른 상태다.”
“리버풀전에 모든 걸 쏟아 붓겠다. 이 거대한 팀에 이기기 위해서다. 우리의 꿈을 겨울이 지난 후에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황희찬은 리버풀전 승리를 다짐했다. 그가 자신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홈경기 그리고 리버풀의 압박감이다. “이번에 우리는 홈경기를 펼친다. 우리에게 장점이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주 불편한 상대다. 리버풀 역시 압박감을 받고 있다. 그들은 절대로 져선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지금 유럽 최고의 팀이다. 오히려 그게 우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는 결과를 내고 싶다!”
반 다이크와의 맞대결 역시 잘츠부르크는 주목했다. 황희찬은 대답했다. “그런 세계적인 수비수를 상대하는 건 당연히 멋진 일이다. 심지어 그런 선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인다면 더욱 멋진 일이고. 나는 100%를 쏟아내기 위해 노력할 거다. 상대가 리버풀이든, 마테스부르크든 상관없다. 안필드에서 정말 이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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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쓰라린 패배 기억을 잊고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승리를 맛볼 수 있을까. 10일 저녁, 레드불 아레나에 그 대답이 있다.
사진=정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