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큰 RB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24)의 거취는 구단이 제시받을 이적료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의 계약은 오는 2021년 6월에 종료된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계약 기간 1년을 앞둔 현재 재계약을 맺게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미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잘츠부르크 단장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황희찬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부터 그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직 진전이 없다"며 현실적으로 선수를 붙잡는 게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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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로인트 단장은 계약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 여러모로 큰 이적료를 받기가 어려운 현시점을 고려하더라도 헐값에 선수를 내보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2일(현지시각) '스카이슈포르트 오스트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 미드필더 도미닉 초보슬라이의 이적 여부에 대해 "레드불 그룹은 선수의 원래 가치보다 낮은 금액에 이적을 허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적시장에서 거래를 잘 해왔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를 이어가고 싶다"며 이적료 협상에서 합당한 수준을 제시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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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로인트 단장은 "재능이 좋은 어린 선수들은 언제나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선수의 이적료를 무조건 하락시킬 만한 요인이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내 "최근 들으 이적시장이 전반적으로 조금 더 조용해진 건 사실"이라며 현재 선수들의 이적 협상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올 시즌 현재 컵대회 포함 30경기 13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에서 리버풀, 나폴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빅리그 팀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1월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이적설이 제기됐을 때, 잉글랜드 언론이 예상한 그의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한화 약 272억 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