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올 시즌 6경기 2골 4도움
▲최근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팀은 황인범 뛰면 무패, 없으면 무승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24)이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통계 기록을 기반으로 경기를 분석하는 축구 전문매체 '후스코어드'와 '소파스코어'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일정이 마무리된 29일(이하 한국시각) 각각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 이처럼 두 매체는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각 리그의 라운드별 일정이 종료되면 이주의 팀을 선정해 포지션별로 리그 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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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cored황인범은 '후스코어드'와 '소파스코어'가 발표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이주의 팀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그는 루빈 카잔이 로토르 볼고그라드를 3-1로 완파한 29일 원정 경기에서 42분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조르데 데스포토비치의 선제골을 도왔다. 황인범은 이날 도움을 기록한 장면 외에도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90분당 평균 키패스(동료의 슈팅 기회 창출) 4.1회, 빅찬스(동료의 득점 기회) 창출 1.1회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후스코어드'는 러시아 명문 제니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 러시아 대표팀 골잡이 아르템 주바(32), 올여름 FC 로스토프로 이적한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하시모토 겐토(27) 등과 함께 황인범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이주의 팀에 포함했다. '소파스코어'의 이주에 팀에는 황인범, 아즈문, 주바, 하시모토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축구의 레전드 베드란 촐루카(34)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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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지난달 루빈 카잔 이적 후 이주의 팀에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27일 '소파스코어'가 선정한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루빈 카잔은 지난달 이적료 약 250만 유로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황인범을 영입했다. 황인범과 루빈 카잔은 2023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황인범은 현재 루빈 카잔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6경기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