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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내일 복귀? 루빈 카잔 감독 "출전 시간 주의해야"

▲황인범, 4개월 만에 복귀 준비
▲이번 주부터 루빈 카잔 팀 훈련
▲감독 "출전해도 시간 조절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루빈 카잔이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4)의 복귀로 탄력을 받고 있다. 황인범은 빠르면 내일 열리는 로스토프 원정에서 4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루빈 카잔은 11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로스토프를 상대로 2020/21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각 팀당 여섯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루빈 카잔은 승점 40점을 챙기며 6위를 기록 중이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 리그는 1~2위, 유로파 리그는 3~4위 팀에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루빈 카잔은 2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승점 7점 차, 4위 CSKA 모스크바를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루빈 카잔이 마지막으로 유럽클럽대항전 무대를 밟은 건 유로파 리그 진출에 성공한 2015/16 시즌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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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른쪽 아킬레스건염에서 회복한 황인범은 약 3일 전 팀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12~1월 겨울 휴식기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이후 지난 1월 말 전지훈련에 합류한 황인범은 팀 훈련은 물론 연습 경기까지 소화했지만, 이후 구단 의무진으로부터 재발 위험이 큰 부상을 당한 만큼 보호대 착용과 절대적인 안정을 주문받았다. 이후 황인범은 약 2개월 가까이 무중력 러닝머신 외에는 최대한 운동을 자제했다.

황인범은 구단의 배려 덕분에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쳤고,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휴식기를 거쳐 약 4개월간 거의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만큼 11일 로스토프전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루빈 카잔 감독 또한 황인범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거나 그를 후반 교체 요원으로 활용하며 실전 감각 회복을 우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슬러츠키 감독은 9일 루빈 카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일반 팀 훈련으로 복귀했다. 그는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해야 했다.우리는 그의 출전 시간이 제한돼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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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은 로스토프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타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유로파 리그 진출권인 4위까지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만약 루빈 카잔이 로스토프에 패한다면 8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8위 로스토프 또한 4위 CSKA 모스크바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하며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중요한 시점에 복귀를 준비 중인 황인범은 모처럼 팀 훈련에 복귀한 데에 대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힌 뒤, 팀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자리를 목표로 싸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올 시즌 남은 마지막 여섯 경기에 큰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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