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Ui-jo, Bordeaux 황의조Girondins Bordeaux

황의조, 기초 군사훈련 후 6월 보르도 훈련 복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기초 군사훈련을 시작한 지롱댕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27)가 내달 프랑스로 복귀한 후 팀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달 초 프랑스에서 입국한 황의조는 지난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어 병역특례를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기초 군사훈련과 544시간 봉사활동이 포함된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최근 입소한 황의조는 내달 초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후 바로 프랑스로 돌아갈 계획이다. 이후 그는 프랑스에서 약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소속팀 보르도로 복귀한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프랑스 언론매체 '20 미뉴트' 보르도 구단 전담 클레망 카펜티어 기자는 1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황의조는 군사훈련을 마친 후 6월 초 즈음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황의조가 보르도로 돌아오면 약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후 그는 그때 즈음이면 재개될 보르도의 팀 훈련에 합류해 정상적인 운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프랑스 리그1의 2019/20 시즌은 지난달 말 조기 종료가 확정됐다. 우승팀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일찌감치 결정된 상태다. 보르도는 9승 10무 9패, 12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황의조는 파울루 수자 감독의 지시에 따라 대다수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올 시즌 컵대회까지 포함해 26경기(선발 출전 21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2020/21 시즌 리그1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에두아르드 필리페 프랑스 총리는 지난달 발표를 통해 9월 전에는 자국 내 대규모 인파가 모일 만한 행사를 모두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즉, 수년간 8월 개막전을 치른 리그1의 2020/21 시즌 또한 개막 시점이 9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