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법 애매한 포그바, 에레라와 뛰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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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포그바, 에레라 없이 뛴 경기와 함께 뛴 경기 득점 및 팀 승률 격차 크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29)와의 결별 가능성이 커졌다. 이를 바라보는 폴 포그바(26)의 마음 또한 편치 않을 게 분명하다.

포그바는 올 시즌 초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신뢰 관계가 무너진 그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이후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벤치 신세로 밀려났다. 그는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며 부활한 모습을 선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경기력이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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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한 시점은 지난 2016년 여름이다. 그러나 포그바의 맨유 이적 후 3년이 지난 현재 그를 어떤 포지션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가 여전히 화두가 되고 있다. 그만큼 맨유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500만 유로(2016년 8월 환율 기준, 한화 약 1283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포그바가 지난 약 3년간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들쭉날쭉했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솔샤르 감독 부임 후 포그바가 보여준 경기력은 에레라의 출전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포그바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이 19경기 중 11경기에 에레라와 함께 출전했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OPTA'의 자료에 따르면 포그바는 에레라와 함께 맨유의 허리진을 구축한 11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포그바와 에레라가 함께 뛴  11경기에서 승률이 8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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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에레라 없이 포그바만 출전한 8경기에서는 승률이 38%로 크게 떨어졌다.

포그바 또한 솔샤르 감독 부임 후 에레라 없이 출전한 8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공격 관여도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레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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