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의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수원은 두터운 수비로 울산의 공격을 막았다. 올 여름 울산으로 팀을 옮긴 측면 수비수 홍철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투입되지 않았다.
울산과 수원은 8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에서 맞붙었지만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은 리그 5연승과 FA컵 2연승으로 공식대회 7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가 올랐지만 아쉽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수원은 두터운 수비로 팀이 2연패에 빠지지 않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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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 울산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 조현우, 박주호,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윤빛가람, 원두재, 설영우, 신진호, 이청용, 주니오가 선발 출전했다. 이번 여름 수원에서 이적한 홍철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 팀 수원은 4-1-4-1로 나섰다. 골키퍼 양형모, 김민우, 민상기, 헨리, 장호익, 이상민, 염기훈, 박상혁, 고승범, 한석희, 크르피치가 선발 출전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9분 염기훈이 개인기 돌파 후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은 주니오를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22분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강타했다. 전반 23분 수원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한석희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조현우가 재빨리 판단해 막아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전반 26분에는 이청용과 주니오가 호흡을 맞추며 기회를 만들었다. 수원은 전반 29분 부상당한 박상혁을 빼고 안토니스를 투입했다. 전반 36분 박주호와 한석희가 페널티 박스안에서 넘어졌다. 이에 페널티킥 판단 유무를 위해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되었지만 파울로 선언되지 않았다. 울산 팬들의 탄식은 환호로 바뀌었다. 울산은 전반 막판 공격을 이어갔지만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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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설영우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0분 프리킥에서 김기희가 헤딩으로 방향만 바꾸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수원의 내려선 수비에 고전하자 울산은 후반 18분 원두재를 빼고 고명진을 투입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수원은 후반 31분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염기훈이 돌파 후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울산은 후반 33분 이청용을 빼고 비욘존슨을 투입하며 높이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에 수원은 한석희를 빼고 조성진을 투입하며 후방을 단단하게 했다. 울산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막판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경기 결과
울산 (0)
수원 (0)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