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부산아이파크가 여전히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득점을 기록 중이다. 매 경기 화끈한 골 잔치와 좋은 성적으로 새로운 ‘구덕의 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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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올 시즌 조덕제 감독 부임 이후 공격축구를 앞세워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1, 2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팀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 내용에 매료되어 점차 증가추세를 보인다.
지난 1일 부산은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이하 K리그2) 수원FC와 맞대결에서 페널티킥만 두 번 허용하며 2-2의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날은 5186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올 시즌 3번째로 많은 관중수를 기록하였다. 부산은 시즌 첫 홈 개막전에서 6072명이 입장하였고, 지난 5월 12일 광주전에 6127명이 입장하여 올해 최다 관중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전부터 구덕운동장 주변은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관중들로 가득했다. 이유는 6월 7일 부산아시아드에서 2004년 이후 15년 만의 열리는 호주와의 A매치 경기를 앞두고 붉은악마와 함께 티셔츠를 배부하였기 때문이다.
팀의 상징인 붉은 색과 함께 구덕운동장을 채운 관중들로 어느 때 보다 홈 경기다운 모습이 그려졌다. 관중들은 열띤 응원을 펼쳤고, 적극적인 공격과 골에 환호했다. 비록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지만 관중들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펼친 선수들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올 시즌 대구FC가 보인 퇴근길 풍경처럼 부산 선수단 버스 앞에 팬들이 가득 모였다. 선수들은 힘든 내색 없이 일일이 팬서비스에 응대했다. 올해 부산의 관중은 작년보다 증가 추이를 보인다. 지난해 17번의 홈경기에서 총 52,704명이 찾았다. 올해는 8번의 홈 경기에서 31,25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관중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덕제 감독과 이정협 선수도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조덕제 감독은 “이번에 A매치가 부산에서 열린다. 매진이라고 들었는데 그 열기를 그대로 구덕으로 이어 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정협은 “매 경기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오랜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되었고, 부산에서 경기가 열리기에 A매치를 보신 후 구덕에도 많이 찾아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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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현재 K리그2에서 광주FC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부산이 승리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수원전 무승부로 잠시 주춤했다. 이를 광주가 놓치지 않고 다시 1위에 올라서며 치열한 경쟁 중이다.
사진 = 골닷컴 박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