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프로 축구 유관중 전환에 따라 부산 아이파크가 2015년 K리그2 강등 후 5년 만에 홈 팬들 앞에서 K리그1 무대 첫 선을 보인다. 기대도 많지만 조현우, 이청용 등을 앞세운 울산 현대의 초호화 군단 방문에 팬들이 몰릴까 걱정도 많다.
부산은 오는 2일 구덕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은 지난 5월 K리그 무관중 개막 후 3개월 만에 유관중이 시행되는 날이다.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방침 발표 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1일부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단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은 각 경기장 수용인원의 10%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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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K리그 각 구단들도 바빠졌다. 최근 좌석 간 거리두기의 최소기준이 기존 '전후좌우 1좌석씩 이격'에서 '전후좌우 2좌석 또는 1미터 이상 이격'으로 강화됨에 따라 예매 시스템을 다시 바꾸었다.
홈 경기를 앞둔 부산도 마찬가지였다. 부산은 프리미엄·테이블석(191석), 일반석(383석) 등 총 574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거리두기를 통한 관람객의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하여 경기장 최대 수용인원의 5%만 오픈했다. 31일 오픈 첫 날에는 30여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되었다.
부산아이파크당초 부산은 본부석 중심으로 1,000여 명의 입장 수용을 계획했지만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반대편 일반 좌석 구역과 좌석 간격을 더욱 늘렸다. 당장의 인원 수보다 안전에 중심을 둔다는 입장이다. 부산 관계자는 “구덕의 경우 기존 2좌석에서 3좌석으로 이격을 시행했다. 허용 인원에 관해서도 논의가 많았지만 첫 유관중인만큼 방역과 안전에 중점을 두어 기존보다 수용인원을 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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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올라선 부산을 향한 관심도 많았지만 이청용, 조현우, 박주호 등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울산과의 대결이기에 팬들의 관련 문의도 많았다. 많은 관심은 감사했지만 안전 문제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장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안전요원 배치도 늘어났다. 부산 관계자는 “경기장 내외부에 안전요원을 늘려 팬들이 모이지 않게 각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원정 팬들은 홈 좌석에서 상대의 유니폼이나 상징하는 응원도구를 지참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시 각 홈 구단의 정책에 따라 입장이 제지될 수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아이파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