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이재성 영입 제안 거절당했다
▲홀슈타인 킬 단장 "모든 제안 거절했다"
▲함부르크가 제시한 이적료는 약 27억 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진행 과정에 있던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재성(28)의 함부르크 SV 이적이 결렬될 전망이다.
함부르크는 이적 시장 마감을 약 4일 남겨둔 현재 이재성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구단이다. 그러나 독일 지역 일간지 '함부르거 모어겐포스트'는 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홀슈타인 킬이 이재성 영입을 노린 함부르크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함부르크를 씁쓸하게 할 만한 소식"이라며 양측의 협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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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베 슈퇴버 홀슈타인 킬 단장도 이재성 영입을 시도한 여러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지난 4일간 제시된 이재성에 대한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다.
사실 여름 이적시장이 처음 열렸을 때만 해도 이재성의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였다. 홀슈타인 킬과 그의 계약이 내년 6월 종료되는 데다 구단이 직접 재계약은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복수의 독일 분데스리가 팀, 프랑스 리그1 구단이 지난 두 시즌간 2부 리그에서 활약한 그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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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재성의 빅리그 진출 소식은 잠잠해졌다. 이재성을 원한 빅리그 구단은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고, 홀슈타인 킬 또한 굳이 그를 헐값에 이적시킬 수는 없다는 방침을 세웠다. 단, 최근 홀슈타인 킬과 마찬가지로 독일 2.분데스리가에 소속된 함부르크가 이적료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제시하며 이재성 영입을 노렸다.
홀슈타인 킬은 지난 2018년 여름 기본 이적료 약 90만 유로에 전북현대에서 이재성을 영입했다. 함부르크의 제안이 홀슈타인 킬에는 이재성에게 투자한 액수보다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팀 내 핵심 선수 이재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대다수 유럽 주요 리그의 올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5일 종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