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엘링 홀란드(19)의 이적 비화가 끊임없이 나온다. 그만큼 매력적인 선택지가 많았다는 뜻이다. 그의 최종 결정은 도르트문트였다. “8만 관중 앞에서 뛰어보고 싶었다”라며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2024년까지 계약했다.
홀란드를 원했던 또 다른 구단, 라이프치히는 씁쓸하다. 라이프치히와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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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쟁쟁한 ‘빅클럽’들이 홀란드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홀란드의 전 소속팀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계열 구단인 라이프치히도 그를 원했다. 하지만 계약은 틀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가 라이프치히의 마쿠스 크뢰셰 단장에게 물었다.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259억 원) 남짓인데 왜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크뢰셰 단장은 대답했다. “이적료 외에도 훨씬 많은 것들이 달린 문제다. 연봉, 계약금, 에이전트 수수료 등이 따라온다.”
설명을 이어나갔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그 선수를 설득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썼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정해진 예산이 있다. 또, 스쿼드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해진 연봉 구조가 있다. 구조를 뛰어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크뢰셰 단장이 고려한 게 또 있다. 라이프치히는 홀란드를 2019-20시즌이 끝난 후 여름에 데려오고 싶어 했다. 여름에 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23)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홀란드를 여름에 영입할 아주 매력적인 대체자로 봤다. 그는 무조건 지금 당장 이적하고 싶어 했다. 그러니 뜻이 맞지 않았다.”
그의 설명대로 라면 연봉 협상에서 한 번 틀어지고, 영입 시기에서 두 번 틀어진 셈이다. 크뢰셰 단장의 말에 따르면 홀란드가 먼저 거절했다. “라이올라가 내게 전화해 홀란드가 다른 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라고 크뢰셰 단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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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이듬해 1월 3일 홀란드를 팀 훈련에 합류시킨다. 함께 2019-20시즌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