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hitaryan Roma Genoa 2020-2021Getty Images

'혼돈의 시작?' 유베-인테르-밀란 모두 무승부. 미키타리안은 해트트릭[칼치오위클리]

▲ 종료 직전 동점 골 허용, 유벤투스, 라치오와 1-1 무승부
▲ 인테르와 아탈란타의 '네라주리 더비' 또한 1-1 무승부로 마감
▲ 선두 밀란, 후반 막판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적인 동점 골로 베로나와 2-2 무승부
▲ 미키타리안 해트트릭 로마는 제노아에 3-0, 오시멘 결승포 나폴리는 볼로냐에 1-0 승리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난히도 무승부가 많았던 7라운드였다.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유벤투스와 라치오 그리고 인테르와 아탈란타의 맞대결 결과 모두 1-1 무승부였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선제 득점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디발라의 판단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 경기 막판 라치오의 카이세도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3점 획득 기회를 놓쳤다.

인테르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마르티네스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미란추크에게 데뷔골을 허용하며 최종 스코어 1-1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무패 행진의 밀란은 베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먼저 두 골을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지만, 추가 시간 이브라히모비치의 극적인 동점 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로마와 나폴리는 각각 제노아와 볼로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선두 밀란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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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치오 1-1 유벤투스

다 잡은 승리였다. 경기 종료 직전 1분 아니, 10초를 버티지 못했다. 호날두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던 유벤투스, 후반 호날두가 발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디발라가 교체 투입됐고, 결과적으로 디발라의 판단 실수로 승점 3점 획득 기회를 날려 버렸다.

전반 15분 콰드라도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밀어 넣으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라치오의 공세를 잘 막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3분 디발라가 무리한 드리블 돌파로 스로인을 내줬고, 라치오는 이를 빠른 공격 전개로 연결했다. 그리고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카이세도가 터닝 슈팅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참고로 동점 골 주인공은 카이세도는 이번 시즌에만 세 차례나 추가 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라치오를 구해냈다. 게다가 세 경기 연속 추가 극장골의 주인공이 된 카이세도다.

# 아탈란타 1-1 인테르

공격과 공격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거리는 별로 없었다. 전반 조금은 지루했다. 두 팀 모두 확실한 색채를 잡지 못하며 겉돌았다. 물론 기회를 더 잡은 팀은 아탈란타였지만.

후반 13분 선제 득점이 터졌다. 영의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탈란타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까진 좋았다. 이후 인테르가 기세를 이어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싶었지만, 후반 34분 아탈란타의 미란추크가 절묘한 중거리 슈팅으로 1-1을 만들었다.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내심 상위권 반등을 노렸던 인테르, 이번 무승부로 컵대회 포함 4경기 연속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리그 순위 또한 7위다. 시즌 초반 닥공 축구의 정석을 보여줬던 아탈란타 또한 조금은 주춤한 모습이다. 아탈란타의 리그 순위는 6위다. 물론 시즌 초반인 만큼 언제든 반등할 수 있지만, 초반 3경기와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 제노아 1-3 로마

로마의 최근 기세가 매섭다. 주포 제코가 코로나 19 양성으로 결장했음에도, 미키타리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제노아에 3-1로 승리했다.

미키타리안과 페드로로 구성된 양쪽 날개가 매서운 로마다. 특히 미키타리안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아스널에서와 달리, 로마에 무난히 안착하며 팀의 에이스로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후방의 스몰링도 마찬가지.

전반 추가 시간 미키타리안이 코너킥 상황에서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5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에는 절묘한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2-1을 만들었고, 후반 40분에는 페드로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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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냐 0-1 나폴리

지난 주말 사수올로와의 홈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던 나폴리. 볼로냐 원정에서는 오시멘의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사실 나폴리의 경우 올 시즌 6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했다. 그러나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몰수패 그리고 승점 1점이 삭감되면서, 승점 14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선제 득점이자 결승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오른쪽에서 로사노가 올려준 크로스를 오시멘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나폴리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0 나폴리 승리였다.

# AC 밀란 2-2 엘라스 베로나

2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던 밀란. 주 중 UEFA 유로파리그 릴OSC전에서 0-3으로 대패하면서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리고 치른 베로나와의 홈 경기에서도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전반 초반에만 밀란은 베로나에 두 골을 내줬다. 두 번의 실점 모두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6분에는 바락이 헤더 슈팅으로 그리고 전반 19분에는 코너킥에 이은 자카니의 슈팅이 칼라브리아를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밀란은 전반 27분 케시에가 때린 슈팅이 마그나니를 맞고 굴절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실축했다. 그러던 중 후반 추가 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쳤지만 밀란은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승점 17점)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다음 일정이 조금 빡빡하다. A매치 일정을 치른 이후 나폴리 원정에 오른다. 나폴리 사령탑은 밀란 레전드이자 전임 사령탑 가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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