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34)가 유럽 무대에 재도전할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혼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구단 비테세에서 활약 중이던 지난 1월 팀과 갑작스럽게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과거 CSKA 모스크바에서 자신을 지도한 레오니드 슬러츠키 감독의 부름을 받고 비테세로 이적했었다. 그러나 슬러츠키 감독이 팀을 떠나자 그 또한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슬러츠키 감독은 루빈 카잔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난여름 황인범을 영입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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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테세를 떠난 혼다는 브라질 명문 보타포구와 내년 2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며 보타포구는 재정난이 심각해졌고, 혼다는 월급 수령까지 자진해서 거부하며 구단을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혼다는 보타포구가 자신을 영입한 후 잇따른 감독 교체를 감행하며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최근 공개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후 혼다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1부 리그) 구단 포르티모넨세의 관심을 받는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포르투갈 스포츠 일간지 '헤코르드'에 따르면 혼다와 포르티모넨세의 이적 협상은 이미 상당 부분 진전했다. 혼다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포르티모넨세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헤코로드'의 전망이다. 이적이 성사되면 혼다는 단 1년 만에 유럽 무대에 재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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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을 끝으로 일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혼다는 여전히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자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과거에도 언론을 통해 "올림픽 명단에 포함되려면 경쟁이 치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나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혼다는 현재 현역 생활 외에도 캄보디아 대표팀 감독, 스위스 2부 리그 구단 SV 호언 구단주, 유소년 및 유소녀 축구 아카데미 혼다 에스틸로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 축구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