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호펜하임이 2020-21시즌부터 함께할 감독을 찾고 있다. 다양한 후보군이 있었지만, 최근 한 명으로 범위가 좁혀졌다. 바이에른 뮌헨II(2군)의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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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알프레도 슈로이더 감독과 헤어졌다. 리그를 네 경기 남겨둔 상태였다. 알렉산더 로젠 디렉터는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며 의견이 맞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 가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남은 일정은 유소년을 지도했던 마르셀 라프 체제로 진행됐다. 기존 프로 코치진이 그를 도왔다. 호펜하임은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손에 쥐었고, 마지막 상대 도르트문트에 네 골을 퍼부으며 4-0 승리를 거뒀다.
유종의 미를 잘 거둔 호펜하임은 다음 시즌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찾고 있다. 그들은 제2의 율리안 나겔스만(현 라이프치히) 감독을 원한다. 젊고, 선수들과 소통이 잘되고, 신선한 전술을 선보일 감독을 찾는다. 물론 구단과 철학도 잘 맞아야 한다.
후보군에 쟁쟁한 이름들이 등장했다. 제시 마치 잘츠부르크 감독, 팀 발터 전 슈투트가르트 감독, 헤라르도 세오아네 루체른 감독 등이 있었다. 니코 코바치 감독도 관심 있게 지켜봤으나 그의 선택은 AS모나코였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에 따르면 지금 호펜하임과 가장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건 바이에른II의 회네스 감독이다. 2018-19시즌 바이에른II 역사상 첫 3부 승격 기록을 썼다. 2019-20시즌에는 우승까지 해냈다. 프로 무대인 3부 리그에서 평균 나이 21세에 경험이 전무한 바이에른II이 우승을 한 거다. 놀라운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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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과를 호펜하임은 높이 샀다. 회네스 감독의 나이는 이제 겨우 38세다. 호펜하임이 원하는 조건에 딱 맞다. 그의 삼촌이자 바이에른 전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바이에른주 방송사 <베에르> 인터뷰에서 “아직 그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말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뉘른베르크 역시 회네스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UEL 무대에 나가는 호펜하임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