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suke Honda Melbourne Victory 2019Getty

호주 무대 떠나는 혼다, 대구 DGB파크 찾는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멕시코에 이어 호주 무대에 진출한 혼다 케이스케(32)가 또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7년 AC밀란을 떠난 혼다는 멕시코 명문 파추카를 거쳐 작년 여름 호주 A-리그 구단 멜버른 빅토리로 이적했다. 그는 멜버른 빅토리에서 올 시즌(2018/19) 19경기 7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혼다는 오는 6월을 끝으로 멜버른 빅토리와의 계약이 종료돼 현재 거취가 불투명하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이에 혼다는 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폭스 스포츠'를 통해 "처음 이곳에 올 때부터 1년만 활약하겠다고 약속했다. 내가 떠나는 데에 대해 누구도 놀라거나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혼다는 올여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다음 시즌 어디에서 뛸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단, 아직 혼다는 멜버른 빅토리에서 올 시즌 최소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멜버른 빅토리는 올 시즌 10팀으로 구성된 A-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혼다는 3일 열린 웰링턴 피닉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멜버른 빅토리가 3-1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멜버른 빅토리는 오는 12일 시드니 FC를 상대로 A-리그 4강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 나선다. 멜버른 빅토리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또한, 혼다는 오는 9일 멜버른 빅토리 선수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 축구 팬들 앞에 선다. 멜버른 빅토리가 대구FC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F조 5차전 경기에서 맞붙기 때문이다. 혼다가 국내에서 공식 경기에 나서는 건 지난 2010년 10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 이후 약 9년 만이다.

혼다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일본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즉, 혼다의 다음 행선지는 그가 앞으로 최소 1년간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