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이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4)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최대한 이적 자금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호이비에르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미 현지 언론을 통해 잘 알려졌다. 토트넘은 올여름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영입 우선순위로 설정해놓은 상태다. 영입 후보 영순위로 지목된 선수는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노리치 측면 수비수 막스 아론스다. 이 중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먼저 영입을 시도 중인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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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사우샘프턴에 이적료 15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31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이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2500만 파운드(약 386억 원)다. 게다가 최근 에버턴이 호이비에르 이적료로 1900만 파운드를 제시해 토트넘을 긴장시키고 있다. 단,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에버턴보다는 토트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아직 사우샘프턴을 만족시킬 만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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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리알 토마스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의 이견이 발생한 약 1000만 파운드(약 154억 원) 차이를 메꾸는 방안으로 1500만 파운드 이적료와 카일 워커-피터스(23) 완전 이적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워커-피터스는 올 시즌 도중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사우샘프턴과 호이비에르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2016년 이적료 1350만 파운드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호이비에르를 영입했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모든 선수를 통틀어 미드필드 진영(middle third) 볼 소유권 획득 181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