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쿠만 맹비난 "나라면 절대 감독으로 선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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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in Ronald Koeman
Getty
발렌시아 시절 쿠만 경험한 호아킨 "다시 만나면 인사도 안 할 거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 라 리가의 살아 있는 전설 호아킨 산체스(39)가 올 시즌 FC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쿠만 감독은 지난 2007/08 시즌 발렌시아를 이끈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는 발렌시아에서 단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쿠만 감독은 당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외 대회에서는 부진을 거듭하며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실제로 발렌시아는 당시 쿠만 감독 체제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승률이 32.3%에 불과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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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쿠만 감독을 경험한 호아킨은 여전히 그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다. 호아킨은 쿠만 감독이 독단적인 지도 방식으로 팀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그를 질타했다.

호아킨은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의 축구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자신이 현 소속팀 레알 베티스의 회장이었다면 쿠만 감독을 선임하겠느냐는 질문에 "장비담당으로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쿠만 감독과 함께한 발렌시아 시절은 내게 상처를 남겼다. 그래서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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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아킨은 베티스가 오는 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를 만나면 쿠만 감독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그가 내게 인사를 건네지도 않겠지만 나 또한 그에게 인사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백전노장 호아킨은 올 시즌 베티스에서 활약하며 90분당 평균 키패스(기회 창출) 3.2회로 라 리가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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