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이청용한국프로축구연맹

‘호랑이 발톱’ 울산, 다득점 늘고 무득점 줄었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1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가 작년 대비 데이터상으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전체 득점과 무실점이 늘어나며 공, 수에서 더욱 단단해졌다. 

올 시즌 K리그 우승 경쟁 구도도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양강 체제로 점쳐진다. 그중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울산의 우승 열망은 어느 때보다 크다. 이들의 열망은 겨울 이적시장부터 확연히 나타났다. 돌아온 정승현을 시작으로 조현우, 고명진, 윤빛가람 등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더니 이청용으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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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 보다 공격 지향을 앞세운 울산은 시즌 초부터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더니 2라운드에서는 펠레 스코어로 역전했다. 울산은 8라운드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전북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쳤다. 

지난 시즌의 초반 10경기와 비교해보아도 데이터상으로 확연히 달라졌다. 우선 울산은 지난 시즌 10경기에서 14득점 7실점을 기록하였지만 올 시즌에는 23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동일하지만 득점이 늘어났다. 이는 팀 색깔이 좀 더 공격적으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

울산현대 단체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올 시즌 상주, 포항, 인천을 상대로 각각 4골을 퍼부었는데 내용면에서도 압도했다. 이들은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꾸준히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어 결정지었다. 자연스레 무득점도 줄어들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10경기 중 2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올 시즌에는 수적 열세로 싸운 전북전에서만 무득점이었다. 아슬아슬한 1점 차 승부도 줄어들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1로 승리하였지만 올 시즌에는 수원전 3-2 승리를 제외하곤 1점 차 승부가 없다. 

실점도 줄어들었다. 무실점이 2경기 밖에 없던 지난 시즌 초반에 비해 올 시즌에는 무려 5경기에서 무실점했다. 특히 5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써 내려가기도 했다. 

울산 조현우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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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는 항상 ‘더 많은 득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2골로 득점 선두에 있는 주니오에게 만족보다 더 많은 득점과 정확성을 요구한다. 공격진에게 볼을 운반하는 2선 미드필더에게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 기회가 생기면 직접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갈수록 더욱 날카로운 호랑이 발톱을 드러내는 울산이 달라진 공격 축구로 원하는 결과도 챙길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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